언제부터인가 평지붕 보다는 경사지붕에 좀 더 깊은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경사지붕 중에서도 간단히 두 면으로 구배지는 형태 즉, 책을 펼쳐 엎어놓은 모양의 박공지붕을 제일 좋아한다.
더군다나 TSL 프로젝트의 지붕은 지금까지 보아온 박공지붕에 있어 나에게는 단연 으뜸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지붕면을 분절하고 끝선에 맞추어 살짝 사선을 틀어 창을 낸 느낌은 그야말로 섹시함 그 자체다.
순간 우리들에게 평이한 주택의 형태로 언듯 스쳐 지나갈 수 있지만 고도의 디자인 감각이 녹아 있다.
디자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불리한 지형적 조건과 지붕면을 재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줄 좋은 작품으로
여겨진다. 전체적으로 외관의 단순함에서 오는 다소 폐쇄적인 느낌과 실내의 개방적인 공간의 이중성이 직면하고 있다.
우리들은 일생에 한 번 짓는 집을 크고 폼나게 짓고 싶다는 욕심에 건축가에게 들쭉날쭉 알록달록하게 개성있는 집을 요구하곤 한다.아마도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고 차분한 이 작품을 보면 그런 실속없는 욕심을 조금이나마 떨쳐 버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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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골 전원주택이야기
글쓴이 : 느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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