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적 지식이 아닌 기독교적 지식을 배우고 싶다면...
기독교 세계관으로 가르치기 알버트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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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지식은 행동, 사랑, 인격
기독교 교육의 목표는 성령의 은혜로운 역사를 힘입어 부모가 그리스도인인 자녀들의 마음과 가슴에 성경적 의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서론에서 가정이나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독교 교육이 사치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고 말한다.
모든 가르침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자신의 행위를 포함한다. 모든 진정한 학습은 하나님에 의해 가능할 뿐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을 알기 위한 배움이다. 우리는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을 배운다. 기독교 정신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그의 주권이 인간의 의식과 실재의 전 영역에 미치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기독교적 지식관은 지식의 정의에 있어서도 현대에 받아들여진 견해들과는 엄격하게 분리된다. 현대인들은 지식이란 마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속에 들어 있는 정보의 수동적인 축적이거나, 혹은 자동차 운전처럼 실습을 통해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반면 기독교적 견해에 의하면, 지식은 적극적인 것이다. 진리가 알려지기 위해서는 행해져야만 한다! 참된 지식은 언제나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고 유지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이기 때문에, 피조물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응답과 반응을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진리나 거짓을 말하는 것은 우리의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행위를 통해서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서 행할 때 우리는 진리를 행하는 것이다. 반면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 행할 때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기독교적 지식관에 있어서 두 번째 특징은 사랑이 담기지 않은 지식은 참된 지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반 룰러는 “나는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친구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피조된 모든 실재를 발견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다시 말한다.
“사랑은 모든 사물에 생명을 주며, 생명 이상의 것을 준다. 그것은 실재를 부여한다. 사랑은 창조한다. 사물들은 사람들이 사랑할 때만 실재와 가치를 지니게 된다. 세상은 사랑을 받을 때 창조되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그가 말씀하신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가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사랑 안에서, 그리고 사랑을 통해 세상은 비로소 존재하게 되었다. 이제 인간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사역을 나누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 인간 역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사랑해야만 한다. 오직 그렇게 할 때만 그들은 인간에게 실제적 의미를 지닌다. 그럴 때에 인간 역시 공허한 소리 이상의 존재가 된다.”
기독교적인 인식론의 중요한 특징은 지식이 인격적이라는 것이다. 소나 고양이 같은 짐승들이나 민들레나 데이지와 같은 꽃들은 모르지만 사람은 안다. 단순히 통계학적인 지식에 의해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어떤 면을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고자 할 때만 우리는 그 사람을 알게 된다. 마틴은 “사람들에 관한 지식이란 알려지게 될 그 사람의 일부를 스스로 드러내려는 자율적인 행동에 근거한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 사이의 차이점이다.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실 때만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된다. 흥미로운 일은 하나님께서 창조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고난을 통해서 하시는 일이 바로 이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현대의 사상적 경향과 기독교 철학의 기초를 다룬 후, 기독교 학교의 내용과 방법을 논하고 있다. 저자는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성장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 속 좋은 구절
가정이나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독교 교육은 사치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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