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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2012.01.22. 주일예배(롬12:1~2.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예배, 산제사)

by 설렘심목 2012. 10. 2.

2012.01.22. 주일예배(롬12:1~2.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예배, 산제사)

롬1장부터 11장까지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다는 구원의 교리를 다루었고 12장부터는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요.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겁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1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1. 성도에 대한 권면의 권위는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바울이 형제들이라고 부를 때 형제의 헬라어어원은 자궁입니다. 한 어미의 자궁에서 나온 사람들이 형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궁 복 음안에서 새로 태어난 형제들입니다. 또 권한다는 것은 기도와 부탁이란 뜻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권면한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이렇게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권하는 이유는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자비로 인하여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은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을 가지고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라는 권면입니다.

이는 구약의 의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실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건데 본문 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라”고 합니다. 여기 영적 예배라는 말씀은 영이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

 

1) 산제사입니다.

 

본문 1절에 너희 몸을 산제사로 드리라고 합니다. 몸을 드린다는 건 육체만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몸이라고 하는 것은 육신과 영혼을 포함한 전 생애요, 전인격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의 삶 자체, 인생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몸을 산제사로 드리라고 합니다. 산제사란 말은 구약의 죽여 드리는 제사와 반대의 말입니다. 즉 산제사는 구약 시대의 희생동물을 죽여서 드리는 게 아니라 바로 살아있는 자기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제사로서 살아 움직이며 생활하는 자체를 하나님께 바치라는 겁니다. 곧 성도의 삶이 제사요, 예배라고 할 때 성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산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어디서든지 가능합니다. 성도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 기뻐하시는 산제사입니다.

 

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기뻐한다는 건 완전하게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하나님께 드리는 산제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해야 합니다. 히13:16절 말씀에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선을 행하는 산제사, 나눠주는 산제사가 성도가 드려야 할 진정한 제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걸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몸으로 죄를 짓는 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제사입니다.

 

3) 거룩한 산제사입니다.

 

같은 1절 말씀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고 합니다. 거룩한 산제사는 세상의 제사나 구약의 제사와 구별된 걸 말합니다. 형식의례적인 제사가 아니라 신령하고 순결한 제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제사는 벧전 2:5절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입니다. 이방의 제사나 구약의 제사들은 모두가 짐승을 잡아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거룩한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 곧 희생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거룩한 산제사입니다.

 

성도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속에 계시는 사람입니다. 거룩한 제물이시며 인생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가 성도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자체가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도라고 부릅니다. 거룩한 사람이 드리는 제사는 거룩합니다. 그 속에 거룩한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거룩한 몸으로 선을 행하며 거룩한 몸으로 사람들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요, 영적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완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세상에서 실천하는 생활을 통하여 이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드리는 예배는 영적 예배의 시작이며 그 예배에서 받은 말씀을 실천할 때 비로소 영적 예배는 완성되는 겁니다. 말씀만 듣고 행함이 없습니까? 그건 예배를 보는 거지 드리는 건 아닙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삶으로 드리는 영적예배가 없기 때문에 부패하여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들은 말씀을 실천하는 합당한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성도의 삶이 변해야 산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성도는 이전 죄악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새로운 사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1) 이 세대의 본을 버려야 합니다.

 

본문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이 세대”라 함은,..

첫째, 이 세상 신, 혹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다스리는 악한 세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세대는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는 하나님 나라의 적대 세력입니다. 엡2:2절에 보면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대는 성도가 믿기 전 불신앙 가운데 있었던 사탄의 세대입니다.

 

둘째, 이 세대의 삶의 방식과 가치기준 등 시대정신을 포함합니다. 예수를 믿기 전에 살던 우상적이고 미신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세상의 기준과 방식을 말합니다. 그것은 성경의 사상이나 정신이 아닌 세상철학이나 세상의 이념들입니다. 성경 말씀은 이런 모든 것을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예전의 미신적인 행동이나 우상숭배하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세속적인 모든 풍습을 버려야 합니다. 사도바울도 예수를 믿기 전에 행하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겨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기 위해서는 이 세대의 모든 것을 버리고 말씀과 성령으로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2)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2절 말씀에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지혜로 되지 않습니다. 받으라고 했으니 이는 내 주장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분, 오직 하나님의 성령이 하실 일입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세상적 도덕기준이나 윤리기준이나 가치기준을 버리고 하나님의 기준에 의한 도덕과 윤리와 가치의 기준으로 변화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속사람의 변화입니다. 오직 성도는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마을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변화를 본서 1:29~31절에선 세세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찾아함께 읽기로 합니다. 말씀읽는 중에 이런 추악이 모두 결박되어 쫓겨 나가기 주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본문 2절 하반절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마음, 결정 또는 하나님의 목적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가려내서 그 뜻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 결정 또는 하나님의 목적을 가려내지 못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만이 분별 할 수 있습니다.

 

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입니다.

세상에서 살다보면 여러 일들을 만나게 되고 그 가운데서 어떠한 일을 선택하여 결정하고 그 일을 행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성도는 그 여러 선택들 중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고 그 일을 행해야 합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었고 따먹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탄 중 한 쪽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 선택의 기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신에게 그 일들이 생기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 보다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선택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기뻐한다는 말씀은 완전히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성도가 하나님의 뜻에 완전 일치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건데 99%일치가 아니라 100%일치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삼상15장에서 하나님은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기는 했지만 100% 순종이 아니라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입니다.

완전은 빈틈없고 부족한 게 없음을 말하지만 온전은 본바탕 그대로 곱게 보존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형상 본래모습은 지금 우리에게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죄로 인해 사람은 완전치도 못하고 또 온전치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온전하시기 때문에 그 뜻 또한 온전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온전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온전은 순전과 완전을 포함하지만 완전은 그것을 지키려고 많은 것을 희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하기를 바라고 세상의 모든 선악을 분별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하나님이 악하다고 하시면 악한 것이고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고 해도 하나님이 선하다고 하시면 선한 겁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이 세상을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세속에 얽매여 하나님의 뜻을 가려낼 수 없고 또 이룰 수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의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를 버리고 우리의 몸을 하나님 기뻐하시는 산제사, 곧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길 축복합니다.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합시다. 선을 베풀며 나눠주기를 즐거워합시다. 그리고 구제하기를 좋아한다면 이 예배는 가능합니다. 이러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선 불신시절에 있던 모든 생각과 습관과 관계와 행위들을 버려야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새롭게 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기뻐하시는 뜻과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그대로 믿고 그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세상과 교회가 타락하고 썩어가는 이 시대에 진정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삶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자손들과 함께 주님의 예물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