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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세상

시간도둑 아더베리

by 설렘심목 2009. 12. 22.

아더베리라고 하는 유명한 보석도둑이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어떤 보석이라도 훔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강도짓을 하다가 세발의 총알을 맞고 경찰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8년의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는 고향사람들이 존경하는 모범시민이 되었습니다.
고향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했고, 재향군인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 신문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뉴욕의 유명한 보석강도였을 때 누구의 것을 가장 많이 훔쳤습니까?”


한참을 생각하던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내 능력, 내 노력,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허무하게 버렸던 것입니다”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의 선물입니다.
어느 누구도 나의 시간을 빼앗아 갈 수 없고,
 

나 역시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칠 수도 없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생명같은 시간,..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결국 나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