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라사랑.시사.

종북은 정치가 아니라 종교에서 보아야 한다. 종북의 대안은 기도운동뿐..

by 설렘심목 2012. 1. 26.

보수는 안정을 우선시하여 점진적 개선을 추구하지만 진보는 현실보다는 낫게 여겨지는 청사진을 제시, 인기라는 면에서 언제나 보수보다는 진보가 유리하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포퓰리즘으로 정략과 인기에 영합한 것이라면 진보는 빠른 세월 안에 버림받게 된다. 요즘 대한민국의 진보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진보라기 보다는 정권찬탈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이름 외에 그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그 이유로서 진보가 한결같이 편향nationalism에 근거된 종북주의를 채택한 이상 그것은 이미 60년간의 실험을 통해 완전실패작임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공산당은 사회주의라는 이름을 궁색하게 포장하고 있지만 북한체제는 사회주의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닌 봉건적 세습왕조일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종교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신비한 절대왕권력의 유지가 민중을 얼마든지 가난 속에서도 거머쥘 수 있음은 종교성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혜택으로 호사하는 남쪽의 일부가 그러한 북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옹호하고 종북자가 되어간다는 것이 어쩌면 북한의 왕권유지의 신비보다 더 신비한 기적이리라. 그래서 필자는 이러한 현상을 사이비종교로 보는데 무리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종교는 정황이나 설득이 아니라 안 뵈는 영혼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이 믿든 안 믿든 영혼의 세계는 실존한다. 종북은 여기서 영혼과 神이 없다고 하는 유물무신론 공산주의의 악령에 마취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영혼을 사로잡힌 경우 정치적으로 그 대안은 거의 없다. 다만 맞은편의 보수라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靈的으로 그 대안을 찾으면 뜻밖에 큰 수확과 선한 승리를 취할 수 있다.

 

 

김일성은 일찍이 세례를 두 번이나 받았던 자로서 靈的原理에 능하여 기독교리를 충분히 활용, 세습체제를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지금도 시신이 안치된 김일성궁에는 “영원히 살아계신 수령동지”라는 붉은 휘호가 눈에 들어온다. 김일성이 하나님의 위치에 오른 후에 유시로 남긴 중요한 명령 하나는 “대한민국 10대 대형교회를 반드시 무너뜨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유언적 교시는 어쩌면 필연이었을 것이다. 북한과 종북 안에 안티기독교란 말은 있어도 안티이슬람이나 안티통일교는 없다. 그러므로 從北옹호를 정치에서 볼 것이 아니라 종교에서 봐야 하며 저들에겐 설득이나 정치협상이 아니라 교회를 깨워 기도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옳다.

 

 

아내가 시장에서 콩나물값을 깎아가며 아무리 절약해도 남편이 밖에서 보증한번 잘못 서는 날이면 아내의 노력은 무의미하다.

 

MB정권이 탄생했을 때, 경제대통령이 나왔다고 모두들 환영했지만 중도실용노선이란 애매한 말로 종북좌파의 돗자리를 깔아 헌정질서를 지키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그 대가로 국민들과 보수층의 외면을 받아 지금 설자리를 잃었다. 그렇다고 진보개혁이란 말로 위장한 종북 불은 정권인 통합야당을 대안으로 삼을 수 없는 민심은 지금 안철수교수의 행보에 촉각을 세울 정도로 누군가 새로운 인물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