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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주님의 제단아래 - 김문 -

by 설렘심목 2012. 1. 14.
      주님의 제단 아래 /김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님의 제단 아래 
      당신의 소유권이 드려졌다면
      무엇이 아까운가
      주님께서 감춰진 보화의 비유를 말씀하시던 날
      당신이 참 보화이신 주님을 보았다면 
      더 이상 아까울 게 어디 있을까
      당신의 보물을 하늘에 쌓기가 아까운가
      헐벗고 굶주리는 게 두려운가
      베드로는 배와 가족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니
      사랑은 때로는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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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제단 아래 당신의 감정이 내려졌다면 무슨 일로 연민에 빠지는가 주님께서 누가 내 부모이고 형제인가 하시던 날 당신이 주님의 친구가 되기 원했다면 더 이상 연민에 빠질 일이 어디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주님의 품에 맡기는 것이 괴로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두려운가 마리아는 골고다의 길을 걷는 자기 아들을 지켜봐야 했으니 사랑은 때로는 우리 마음을 칼로 찌를 때가 있다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님의 제단 아래 당신의 명예가 내려졌다면 무엇이 당신을 부끄럽게 하는가 주님께서 섬김의 본을 보이시던 저녁 당신의 발이 깨끗이 씻겼다면 더 이상 부끄러울 게 있을까 주님의 옷자락으로 이웃의 발을 닦아주기가 부끄러운가 조롱과 멸시가 두려운가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다고 하였으니 사랑은 때로는 우리에게 종의 멍에를 지운다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님의 제단 아래 당신의 목숨이 이미 드려졌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날 당신도 주님과 함께 못 박혔다면 더 이상 두려울 게 무엇일까 주님의 손을 찔렀던 날카로운 못끝이 두려운가 핍박이, 죽음이 두려운가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 하셨으니 사랑은 때로는 우리를 십자가에 못 박기도 한다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옮긴이 덧붙임)
      모든 애매한 불평등과 억울한 분노와 부조리와 상실과 서러움과 죽음은..
      십자가에서만 해석될 수 있다. 
      자가보다 더 억울한 현장은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다. 
      결국 십자가의 결론은 십자가에 있지 않고 부활의 영광에 있었다.
      세상 난해한 모든 부조리 역시 하나님앞에 서는 날, 
      영생에서 보상받고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