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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는 답해 주세요! 제주 4.3사건이 폭동이 아니고 무장봉기라고 정의한 이유가 뭡니까?

by 설렘심목 2011. 10. 14.

박원순 변호사는 답해 주세요!                                                           written by. 최경선

제주 4.3사건이 폭동이 아니고 무장봉기라고 정의한 이유가 뭡니까?

 “제주 4.3사건이 왜 폭동이 아닌 무장봉기입니까? 남한의 5.10 선거는 반대하고 북한 8.25 선거를 지지한 것이 무장봉기입니까?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에 2대 폭도사령관 이덕구가 대한민국에 선전포고한 것과, 폭도가 국군을 공격해 하루에 14명(21명)이 전사한 사건을 뺀 이유는 무엇입니까? 9연대와 경찰 안에서 일어난 좌파 반란사건과, 제주도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48년 11월17일 계엄령을 선포했는데, 계엄령 선포 이유를 진상보고서에서 왜 뺐습니까? 제주 4.3 폭동이 김달삼·이덕구 등 폭도에게 있는데 정부와 국군과 경찰과 미군에 있다고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뉴데일리 주최로 1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승만 포럼’에서 현대사포럼의 이선교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원순 변호사에게 제주 4.3사건이 폭동이 아닌 무장봉기라고 정의한 이유를 이처럼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 1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승만포럼'에서, 현대사포럼의 이선교 대표가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의 허위 사실 및 좌편향적 내용에 대해 강연했다.ⓒkonas.net

 이 대표가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2000년 1월12일 ‘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2003년 10월 15일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가 작성됐는데, 박원순 변호사가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 작성의 기획단장이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한국 좌익들이 왜곡한 대한민국 현대사 중에서 제주 4.3사건은 허위 사실 및 좌편향적으로 작성됐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이 대표는 48년 3월3일 새벽 2시 제주 좌파 남로당 폭도 400여 명이 경찰지서 11곳을 공격하여 고일수 순경의 목을 쳐 죽이고 김장하 부부를 대창으로 찔러 죽이고, 선우중태 순경을 총으로 쏴 죽였으며, 문정자(10세) 문숙자(14) 소녀까지 잔인하게 죽인 것은 물론, 문기찬(33세) 문창순(34세)를 죽인 것이 폭동이 아닌 무장봉기냐며 반문했다.

 이어 48년 5.10 선거를 반대해 제주도 3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가 무효화 되게 하고, 48년 8월25일 북한의 건국선거에 제주도민의 85%인 52,000여 명이 지지투표를 한 것도 무장봉기냐고 따졌다.

 또한 48년 4월3일부터 7월 20일까지 폭도들의 공격으로 경찰 56명과 우익 235명이 사망한 반면 폭도들은 교전중 15명만이 사망한 사실과, 제주도민이 선거한 투표용지 52,000여 장을 가지고 북한 건국선거에 참석한 폭도사령관 김달삼이 김일성 만세를 부르고 김일성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후 제주도로 돌아온 사실, 48년 9월15일 제2대 폭도사령관 이덕구가 대한민국을 적으로 보고 48년 10월24일 선전포고를 해 4.3폭동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즉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는, 제주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우려 한 9.15 사건을 싹 빼버리고 아무 잘못도 없는 제주도에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해 초토화 시켰으며, 폭도는 한 명도 없는데 경찰과 국군이 죄없는 제주 양민 13,000명을 죽였다고 작성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제주 4.3사건 책임자는 김달삼과 이덕구, 제주 폭도들에게 있는데 보고서는 이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제주폭동의 책임을 이승만 대통령과 9연대장 송요찬, 2연대장 함병선, 경찰과 국군과 미국에 전가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민 세금 583억원을 들여 제주시 봉개동 12만평에 조성한 평화공원에는 국군과 이승만을 학살자로 묘사하고, 국군이 폭도들을 죽인 것을 부각시켜 영상화하고 있으며, 폭도사령관 김달삼(그의 묘는 북한 혁명열사묘역에 있음)을 영웅같이 묘사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고, 제주대학에서는 교양과목으로 ‘제주 4.3의 이해’라는 정규과목을 개설해 2학점을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 내용을 문제삼아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으며, 2007년 3월 14일 제주 4.3희생자 심사가 끝남에 따라 심사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해 현재 2심이 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 날 이 대표는 “제주 4.3사건 희생자 심사 결과 13,000여 명이 희생자로 결정됐는데, 이는 신청만 하면 폭도와 자연사까지도 무조건 희생자로 결정했다”며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의 폐기와 평화공원 안의 14,033명의 위폐 철거, 사료관에 전시된 부착물의 철거를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