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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그림&좋은글

징기스칸(Genghis Khan)의 매

by 설렘심목 2009. 12. 21.

 ♠징기스칸(Genghis Khan) 매(Hawk)♠


  화가 났을 때는 결심하지 마라.

 징기스칸이 전쟁에서 돌아와 그의 친구들과 말을 타고 사냥을 나갔다.

 하루 종일 숲을 돌아다녔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이 집으로 향했다.
날이 무척 더워 징기스칸은 목이 말랐다.
그는 이 지역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샘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물을 마시려고 홀로 말을 그곳으로 몰았다. 

 그는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을 찾아 올라갔다.
그러나 그 샘도 물이 말라 물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왕은 배낭에서 은컵을 꺼내 그 물을 받고는 거의 물이 컵에 찼을 때 마시려고 하는데, 평소 훈련을 시킨 사냥매가 날아오더니 컵을 후려쳐서 땅에 떨어트려 물을 마시지 못했다.


 다시 컵에 물을 받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또 매가 다시 날아오더니 컵을 쳐서 물을 마시지를 못했다. 징기스칸은 화가 났다. 

“이 버릇없는 놈, 다음에는 죽여 버리겠다.”
다시 세 번 째, 물을 컵에 받아먹으려고 하는데 매가 다시 날아왔다.
징기스칸은 칼을 뽑아 날아오는 매를 후려처서 매가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버렸다. 다시 세 번 째, 물을 컵에 받아먹으려고 하는데 매가 다시 날아왔다. 징기스칸은 칼을 뽑아 날아오는 매를 후려처서 매가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버렸다.

 목이 마른 징기스칸은 조금 위에 있는 바위 밑에 샘물이 고여 있는 곳을 잘 알고 있어서 물을 마시려고 올라갔다.
샘물 안에는 독이 치명적인 큰 독사가 죽어 있었다.

“오..네가 내 생명을 구했구나.”

“내가 내 친구를 죽이다니! 어떻게 이를 보상하나” 라고 슬피 외쳤다.
죽은 매를 배낭에 넣고 돌아와 그의 정원 양지 바른 곳에 묻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말했다. "내가 오늘 큰 가르침을 배웠다.
화가 났을 때는 아무 것도 결심하지 말아야 한다.
화가 났을 때는 아무 것도 해서는 안 된다.”
“I have learned sad lesson today!
  Never to decide anything in anger!
  Never to do anything in anger!
..................

“장수는 화가 난다고 해서 적과 싸워서는 안 된다.”-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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