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수십조 지원하는 건 안 아깝고 우리나라 강 정비하는 건 아깝냐”
- 추석 폭우 빙자 4대강 예산 감축 기사에 네티즌 목소리 높여-
야당 의원들이 수해를 민심을 핑계로 4대강 공격을 퍼붓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는 23일 폭우가 쏟아졌지만 염려했던 4대강 지역 홍수는 없었다. 4대강사업 예산을 삭감해 서민들이 사는 구도심이나 달동네 등 피해가 심한 곳 하수관사업을 속히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특히 구도심의 저지대 주민들과 지하건물의 중소기업 공장에 집중되었다. 서울을 치장하고 4대강을 깊이 파는 공사는 서민들과 중소기업들의 생존권을 우선적으로 보호한 후에나 생각해볼 일 아닌가"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일 "내년 4대강에 흘려보낼 돈의 8%면 서울시 물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까지 주장했다.
정말 이번 폭우피해가 4대강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증거일까?
현장서는 정반대로 이번 비로 “4대강 사업이 당연한 사업임이 밝혀졌다”라는 반응이다.
여주의 한 영농조합대표는 “60년이상 여주에 살았지만 이렇게 비가 많이 온 건 처음 봤다. 여주 강바닥이 낮아지지 않았으면 아마 또다시 위험 수위에 올랐을 것”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여주주민들은 이번 집중호우를 보며 2006년 웨이니어 태풍때 여주일대가 범람직전까지 갔던 악몽이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내심 이번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준설한 효과가 안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장마 때도 수위가 내려갔듯, 집중호우에도 눈에 띄게 내려간 수위로 준설사업의 위력을 눈으로 확인하게 됐다.
야당에서 4대강예산을 돌려 도시 배수사업을 하자는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다.
여주녹색성장실천연합 김연태 본부장은 “집중호우 수재민을 찾아가 4대강 사업 운운하는 정치인들이 있는데, 정말 정치적인 사람들이다”라고 운을 뗀 뒤, “큰강 주변 실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도시에 천재지변으로 침수된 것을 4대강 사업으로 연결짓는 것은 선동이고, 인기영합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비에 4대강 주변에 침수나 범람이 됐다면 ‘하나마나한 4대강 사업’이라며 예산 줄이자고 해도 할말 없다”라며 “이번 홍수가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증명해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대강 반대하는 사람들은 홍수 핑계로 말꼬리잡지 말라”고 충고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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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녹실련의 한 회원은 또 “여주사람들은 비가 오면 강물이 얼마나 차오르게 될지 안다. 이번 비에도 여주 큰 도로에 물이 찼지만 도심을 지나는 소양천 물이 빨리 빠져 도심을 덮은 물도 금세 배수가 됐다”고 하며 “한강이 준설로 수심이 낮아지고 흐름이 빨라지니까 지류의 물도 빨리 빠진다는 걸 눈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주 강천보 건설현장의 이채우 공사과장은 “터미널 근처도 3시간 정도 침수됐다 풀렸다. 예년같으면 이 정도의 비면 2,3일 침수됐을 것이라며 주민들도 빠른 배수에 놀라더라”고 전했다.
야당에서 4대강예산을 삭감하자고 주장했다는 뉴스를 전한 한 매체 게시판에는 “북한에 수십조 지원하는 건 안 아깝고 우리나라 강 정비하는 건 아깝냐”는 지적이 올라왔고 한 네티즌은 “민주당의 선동에 놀아나지마라. 국민과의 소통을 말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국민은 바로 자기들이다. (4대강)환경파괴 떠들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다리도 못만들고, 댐도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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