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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시사.

남침땅굴 - 서울역 인근에 땅굴 출구 있다. - 이종창신부

by 설렘심목 2011. 7. 16.

 제공 : 이영호님
남침땅굴 - 서울역 인근에 땅굴 출구 있다.

파주-고양-수색-신촌-서대문형무소-서울역
이종창신부 "GPS 직접 측정 기록...서울역후문 공원서 공기반응"
2011년 05월 01일 (일) 22:27:38

“서울역과 서울역후문 인근 공원, 서울역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 등에 땅굴 출구가 있다”
언뜻 믿기 힘든 말 같지만 땅굴 반응이 나온 지점의 GPS좌표도 상세히 기록돼 있는 등 그냥 흘려 넘기기도 어려운 주장이 제2땅굴을 발견한 땅굴 전문가로부터 나왔다.
30여년간 땅굴을 찾아온 북한남침 땅굴 전문가인 이종창 신부가 서울역까지 ‘침투’해 온 북한의 남침땅굴 노선이라며 개략적으로 그린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엔 주요지점의 GPS좌표가 상세히 적혀 있었다.
이종창 신부는 30일 “서울역 3,4번 플랫폼사무실이 있는 위치 근처 풀밭 지하에 땅굴반응이 있고, 지난 주 탐사할 때 사람이 활동하는 반응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가 아닌 이종창 신부의 측정도구로 탐지한 것이라 일부에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는 주장이지만 위치가 매우 구체적이었다.

▲ 이종창 신부가 GPS값을 기록해 약도로 그린 땅굴노선.

이 신부는 이 노선이 파주 갈현사거리, 운정역 인근, 탄현역인근, 수색역인근, 신촌역인근으로 140도 방향으로 내려오는 북한 땅굴 노선의 끝으로 설명했다. 이 노선은 신촌역에서 다시 45도 방향으로 올라가 서대문형무소 방향으로 갔다가 150도로 꺾여 남동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모 초등학교 운동장 서울역 후문 인근 공원을 거쳐 서울역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표시했다.
모두 직접 측정해 땅굴 반응과 공기 반응이 일어난 자리를 GPS좌표로 기록하고 이를 연결한 것이다. 이종창 신부가 직접 측정해 기록한 좌표는 다음과 같다.

파주 운정역의 경우 GPS좌표가 37도 43분 51.1초 / 126도 46분 00.4초,
수색역 인근 37도 34분 94.4초 / 126도 53분 65.0초,
신촌역 인근이 37도33분43.4초/126도56분46.7초 였다.
여기까지 140도 방향으로 내려오다 신촌역 인근에서 서대문형무소뱡향으로 45도로 꺾였고, 서대문형무소 인근의 좌표는 37도 34분47.6초/126도 57분 35.9초였다.

다시 서대문형무소에서 다시 150도로 꺾여 서울역 후문 인근 공원으로 이어진다.
모 공원의 좌표는 37도 33분20.1초/126도58분11.0초
모초등학교 교단근처는 37도33분30.0초/126도57분90.6초였다.

이 신부는 특히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공간 네 곳에서 공기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역 후문 인근 공원은 지난해 6월 24일에 측정했을 때도 최근 측정했을 때도 공기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신부는 “공기반응이란 뚫어놓은 굴에 사람이 들어와 작업을 한다는 뜻”으로 설명했다.

이종창 신부는 “지금 작업중이 확실하고, D-Day에 나오기 위한 마무리 작업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남들이 믿지 않아도 나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믿고 안믿고는 자유지만 땅굴로 공격당하면 분명히 서울시내에 피가 내를 이룰것”이라며 혀를 찼다.
다소 황당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제2땅굴의 위치를 정확히 집어냈다는 점을 들면 그냥 넘기기도 어렵다. 특히 이런 방법으로 연천의 지하 땅굴의 위치를 파악해 정확한 위치에 시추공을 뚫어 동굴이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으니 터무니없다고 할 수도 없다.



▲ 파주에서 수색 신촌을 거쳐 서대문형무소로 꺾였다가 서울역으로 내려오는 땅굴 추정 노선. 이종창 신부가 오랫동안 반응이 나온 지점의 GPS값을 기록해 연결했다.

이 신부는 지난 2월 남양주 폭음과 관련해서도 “당초 소리 자체는 땅굴과 상관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남양주에서 인위적으로 소리를 내 갑론을박 하게 하고, 서울에서는 실제 땅굴 마무리작업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예상 위치나 땅굴 의심지역은 무조건 시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도구를 이용한 땅굴 탐지법에 대해 한 현역장성은 “개인적으로 땅굴에 관심이 많다. 나도 오래전부터 수맥이나 지하를 탐지하는 것으로 전해 내려오는 방법으로 지하 공간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며 “전방지역에서 이신부와 같은 지역을 측정할 때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 신부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줬다.

http://www.ne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