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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가락

by 설렘심목 2009. 12. 16.

        강수진 어록 

 


" 아침에 눈을 뜨면 늘 어딘가가 아프고,
아프지 않은 날은 ‘내가 연습을 게을리했구나’하고 반성하게되요. "

 

" 몸이 피곤한날 도저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일단 토슈즈를 신고 연습실에 서면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

 

" 저는 발레를 하면서 경쟁자를 생각한 적도

어떤 목표를 가져본 적도 사실 없습니다.
모든 작품, 모든 동작, 모든 연습에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예요. "

 

" 전 발레의 테크닉은 두 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예술가의 길을 간다는 것. 특히 발레를 한다는 것은
날마다 죽음의 고통과 부활의 기쁨을 동시에 경험해야 하는
특별한 삶을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

 

" 발레리나의 길은 아픔을 일상으로 껴안아야 하고

개인의 사사로운 욕망과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고단하고 외로운 길입니다.
그 길을 견디게 하는 것은 발레에 대한,

예술에 대한 사랑입니다. "

 

"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삶을 동경해본 적이 없습니다.

발레에 인생을 바쳤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발레를 해왔고,

그래서 내 삶에 후회는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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