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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깨끗하게 비워 둔 그릇

by 설렘심목 2011. 3. 8.

 

       



          주께서 쓰시는 그릇

          "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 딤후 2:20-21 - 그릇의 종류는 이루 헤아리지 못할 만큼 많다 귀해서 장식장에 고이 모셔둔 그릇과 주인이 쓰기에 편해서 매일 쓰는 그릇 등 이런저런 그릇의 쓰임도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종류의 그릇이냐 보다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냐."라는 것이다. 그릇이 지저분하거나 어떤 다른 물건이 담겨 있다면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치 않다. 주인이 계획한 것을 담기 위해선 지저분하거나 무엇인가 담겨 있는 것을 비우고 깨끗하게 씻어야 하지 않는가? 이와 같이 우리는 그릇이다. 주께서 쓰실 그릇이다. 모양이야 어떠하든 우리는 그릇이다. 그렇다면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이어야 된다. 주께서 계획한 것을 담기 위해서 깨끗하게 그릇을 비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그릇엔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아마 세상의 모든 쓰레기는 다 있을 것이다. 제일 큰 쓰레기는 자아이다. 내가 그릇에 가득하다. 주께서 가득 채워야 할 그릇에 나를 가득 채우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모든 것을 내 의지대로 움직인다. 내가 내 그릇을 사용하고 있어 주께서 계획하신 데로 쓰임 받지 못한다. 우리는 날마다 기도한다. "주님을 위해 일하겠노라고" "이 죄인을 써달라고" 하지만 내가 가득 찬 그릇에 주께서 무엇을 채울 수 있을까?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주님을 위해 일하겠노라 하여도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분명한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은 주께서 하신다. 주께서 일하시도록 그릇을 비우는 것이 우리 일이다. 주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깨끗하게 비우는 일.. 이것이 우리의 일이다. 진정, 주님 앞에 쓰임 받기 원한다면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라. 일은 주께서 하신다. "주께서 일할 수 있도록 나를 비우고 또 비워 정결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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