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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시사.

26%의 잠재적 利敵세력과 분노를 모르는 한국의 대학생들-조갑제

by 설렘심목 2010. 8. 15.

미국인 눈에 비친 "분노를 모르는 한국의 대학생들" = 趙甲濟

부산 동서대학 근무 미국인 소장 뉴욕타임스에 기고 :

"같은 재학생이 천안함에서 戰死하여도 분노의 표출이 거의 없다"

 

부산 東西대학교의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인 미국인 B.R.마이어씨는 어제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처하는 한국인의 이상한 국민성과 사회 분위기를 신랄하게 비평하였다.  제목부터가 '남한의 집단적 무시'(South Korea's collective shrug)이었다. 여중생 둘이 美軍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는 흥분하던 한국인들이 自國 군함이 敵에 의하여 격침되고 46명이 죽은 데 대하여 분노하지 않는 게 稀罕(희한)하다는 것이다.

 

마이어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의 재학생 문영욱씨가 천안함에서 복무중 이번에 戰死하였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김정일 정권에 대하여 진정한 분노를 표출하는 우리 대학 사람들이 너무나 적은 데 충격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또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희망은 가능한 빨리 이 불행한 사건을 지나간 일로 넘겨버리자는 것이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외국인들이 이해하는 것보다는 한국인들이 북한(정권)에 대하여 동정심이 많다고 평하였다. 그는 자신이 1980년대 西베를린에서 대학생으로 공부할 때는 東獨에 대하여 좋게 이야기하는 학생을 거의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한국에선 북한정권의 인권탄압 문제는 북한정권이 보다 민족주의적이란 이야기 하나로 간단하게 무시당하곤 한다. 김일성이 도적적으로 흠이 많은 남한과는 달리 북! 한에서 친일파를 숙청하였다는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비판한 마이어씨는 한국의 소위 민족주의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였다.  

 

<남한사람들의 민족주의는 미국인들이 조국에 대하여 갖는 애국심과는 많이 다르다. 남한에선 국가보다는 同族이란 점을 더 重視한다. 이런 점에서 김정일은 득을 본다. 그래서 어뢰공격에 의하여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적다>  마이어씨는 한국인의 비뚤어진 민족주의와 正義感의 결여를 소개한 뒤 오바마 행정부에 대하여 이런 충고를 하였다.  

<미국이 이런 피해자(남한)보다 더 나서서 북한을 응징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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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가, 북한이 再 침공시 자위권 행사에 반대!    북한이 남침할 경우 싸우지 말고 항복하자는 취지의 여론이 약26%에 이르도록 한 데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KBS, MBC, 從北세력, 그리고 좌파권력의 反헌법적 행위에 부역한 공무원 집단 및 李明博 정부내의 중도론자들이 合作한 셈이다. 

 

오늘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회하여 조사한 여론동향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李明博 대통령이 지난 24일 對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남북 경제교류 중단과 유엔 안보리 회부 등의 對北 제재 조치에 대해 우리 국민 60.4%는 찬성했으나 20.9%는 반대였다.

 '북한이 다시 침범할 경우 즉각 자위권을 발동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찬성 59.7%, 반대 25.7%였다."고 한다.  부산시민은 자위권 발동 찬성 63, 반대 21%, 대전시민은 58 대 31, 서울시민은 59 대 29,

광주광역시의 경우는 자위권 발동 찬성 41.8, 반대가 44.5%였다.  

 

19~29세층이 반대가 가장 많았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줄었다.

 

 正義感에 불타야 할 젊은이들이 老人들보다 겁이 많다는 이야기인가, 평화가 무조건 좋다는 것인가, 아니면 기성세대의 후세교육에 구멍이 났다는 건가?   특히 북한이 다시 침범할 경우 우리 軍이 自衛權을 발동하는 것까지 반대한다면 敵에게 항복하라는 이야기가 된다. 북한이 남침할 경우 싸우지 말고 항복하자는 취지의 여론이 약26%에 이르도록 한 데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KBS, MBC, 從北세력, 그리고 좌파권력의 反헌법적 행위에 부역한 공무원 집단 및 李明博 정부내의 중도론자들이 合作한 셈이다.  

 

李明博 정부는 김정일과 싸우기 위하여 이 26%의 잠재적 利敵세력을 설득, 견제, 敎化, 응징하는 다양한 정책을 써야 북한정권과 대결하여 이길 수 있다. 이들 26%는 모든 전쟁을 반대하고, '공동묘지의 평화'까지 좋아할 수 있는 이들이다.

 

그런 위선적 생활태도가 결국은 자신들의 가정과 미래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끈질기게 설명해야 할 책임이 정부이고 언론이며 한나라당이다.  

 

26%의 잠재적 利敵세력을 두려워하고 이들과 적당히 잘 지내겠다는 게 중도실용주의였다. 李 대통령은, 천안함이 북한어뢰로 격침되었음이 확실한데도 처음 한달간 '북한특이동향 없음'이라고 주장하였던 中道論者들을 청와대에서 몰아내지 않고는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없다.

 

이들을 重用하면서, 또 26%의 문제국민들을 방치하면서 김정일과 싸우면 따르는 이가 없는 독불장군이 되어버릴 것이다.   = 趙甲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