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앞에 풀어 놓자 (요11:30-44)
주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 계시던 곳에서 이틀
이나 더 유하시고 베다니에 가시니 나사로는 이미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다. 무덤을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치시자, 죽었던 나사로가
수족을 동여맨 채 나왔다. 이를 보고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신다.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
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11:44)
구원받은 내가 십자가 앞에 풀어 놓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세상적인 생각(짐)을 풀어 놓자.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셨다. 회개는 세상적인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저주와 패배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으면 풍성한
삶을 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죄가 사하심을 알고 십자가 앞에 모든 생각,
무거운 짐을 풀어 놓아야 참으로 자유로워지게 된다.
2. 불안과 공포를 풀어 놓자.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사람은 유한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닥치면 공포와 염려에 짓눌리게 된다.
불완전한 시대에서 다가오는 불안과 공포와 같은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면 주님이 주시는 평안에 거하게 된다.
3. 부정적인 말을 풀어 놓자.
“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9:23)
못 한다. 안 된다. 죽겠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을 하고 나면
말하는 자도 말을 듣는 남도 패배자가 된다. 그러나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주님이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치듯 창조적 긍정적 희망적,
생산적인 말을 하여 부정적인 말에서 풀어 놓아 다니게 하자.
4. 죽은 신앙에서 행함 있는 신앙으로 풀어 놓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17)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적인 행동이 없으면 그 신앙은 죽은 신앙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을 믿고 생각이 바꾸어지고 기도로 찬송으로
불안과 초조와 공포를 정복하고 적극적인 신앙으로 창조적인 말을
하였으면 실천적인 생산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신앙적인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내 주머니에 십자가를
나는 내 주머니에 십자가를 지니고 다닌다네.
그것은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내가 크리스찬임을 기억하게 해주는 징표라네.
이 작은 십자가는 기적이나 행운이 아니며
모든 육체적인 해로부터 나를 보호해달라는 뜻 아니라네.
그것은 모든 세상에 보라는 듯 자랑하는
내 신분에 대한 징표가 아니라네.
다만 구세주와 나 사이의 이해라네.
내가 동전이나 열쇠를 꺼내고자
호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마다 그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치르신 값을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라네.
그것은 또한 매일매일
내가 받는 축복에 감사하도록 기억하게 해주며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모든 말에서 그분을 더 잘 섬기도록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라네.
그것은 또한 나의 주님을 아는 모든 이들과
그분의 돌보심에 자신을 내어주는 이들과 함께 나누는
평화와 위로를 매일 기억하게 해주는 것이라네.
그래서 나는 내 주머니에 이 십자가를 지니고 다닌다네.
만일,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주인이시도록 내어드릴 때
그분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네.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주십니까?" (시8:4)
옥중에서 만난 그리스도
유명한 리차드 범브란트 목사님의 "옥중에서 만난 그리스도"라고 하는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그가 겪은 실화입니다.
한 그리스도 인이 감옥에서 많은 고생을 하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서
그는 석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생활을 다 정돈하고 그저 하나의 촌부로 평안하게
여생을 농사하면서 살겠다고 시골로 내려갑니다.
이 농부는 '이제 이렇게 조용하게 주님을 섬기며 그렇게 살다가 가리라' 하고
결심을 하고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농사하는 중에 기도할 마음이 있어서
들녘에 서서 그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를 했답니다.
'하나님 저를 온전하게 하여주십시오. 저를 더 온전하게 하여주십시오.'
그 때에 하늘로부터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너는 온전하게 되기 위하여 감옥에 다시 들어갈 수 있겠느냐?"
하고 묻는 것입니다.
이 농부는 그가 지난날 감옥에 있을 때 너무도 극심한 고생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이렇게 사정을 했답니다.
"하나님 다른 것은 다 해도 좋은데 감옥에 다시 들어가는 그것만은,
그것만은 제발 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그러면 온전해지기를 구하지 말라." 온전해지기를 구하지 말라,
깊은 뜻이 있는 응답을 들었습니다.
이 기도 응답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네가 온전해지기를 구하지 마라.
다시 감옥으로 가는 고통을 기피하면서 온전해지기를 구하지 마라.
내적으로 큰 갈등에 빠졌습니다.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나깨나 이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그 마음에 이 갈등과 고뇌를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항복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그는 다시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어떤 희생을 받든지,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하나님,
저를 온전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때에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이젠 살았다 싶은데 곧바로 비밀 경찰이 와서 그를 체포해 가더랍니다.
그는 감옥에 들어가서 굶주리고 매맞고 굴욕을 당하고
햇빛도 없는 독방감옥에 갇혀서 고생하는 그런 신세가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그리고 감방 벽에 조금 틈이 있어서 그 조그만 구멍으로 옆방에
있는 사람과 가끔 몰래 몇 마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답니다.
그것이 유일한 낙이었답니다.
죄수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당신 이름이 무엇이오?
당신은 무슨 죄로 왔소?"
이렇게 묻게 되는데 어느 날 "당신은 누구요?"
그랬더니 자신과 같은 이름을 댑니다.
깜짝 놀라서 "이름이 뭐라고?" 계속 물었더니 자기 아들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하기로 했답니다.
"우리 부자로 하여금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부자는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하자."
둘이 감사의 기도를 열심히 드렸답니다.
이것은 구 소련 공산당 치하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라
1. 거울을 볼 때 자신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생각하는가?
때로는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 성격 등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열등감이나 자기불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없다.
지금부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해 보자.
2. `난 네가 좋아' 라고 말하라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건 우리의 시각이다"라는
철학자 에픽테트의 말처럼 자기 신뢰는 스스로의 눈에 달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똑바로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듯
"ㅇㅇ 야, 네가 좋아"라고 다정하게 말하라.
남을 사랑하는 마음도 자기 사랑에서 나온다.
3. 남과 비교하지 말라
춤도 못 추고, 요리도 못하고, 언변도 없다는 등 스스로 맘에 들지 않는
성격이나 행동을 자꾸 남과 비교하면 끊임없이 갈등하게 된다.
아인슈타인처럼 머리가 좋지도, 여배우처럼 예쁘지도 않지만 나는 나고,
그는 그다. 한두 가지 낫다고 더 가치 있는 인간은 아니다.
4. 사람이 아닌 잘못된 행동을 비난하라
잘못을 깨닫고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신을 바도덕적인 나쁜 인간이라고 자학하지 말라.
잘못은 했지만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변함없다는 자기 믿음에서
잘못을 바로잡고 자신을 용서하는 여유가 생긴다.
5. 자신에게 연애편지를 써라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말을 녹음해 놓고 수시로 듣거나.
자신에게 연애편지를 써 보자.
`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그대로 느끼게 된다.
6.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라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 나름의 선하고 아름다운 점,
좋은 면을 발견하도록 애쓰자.
다른 사람의 장점이나 좋은 면에 마음을 기울이면
결국 자신도 그런 면을 배우고. 자신의 장점을 찾는 일도 훨씬 쉬워진다.
7. 칭찬을 흔쾌히 받아들여라
칭찬 받았을 때는 스스로 별것 아니라며 깍아내리지 말고 기쁘게 받아들여라.
또 칭찬 수첩을 만들어 남에게 받은 칭찬을 모두 기록하고,
나의 장점을 찾아보자.
자신이 한심하게 생각되거나 절망에 빠졌을 때 칭찬 수첩을 펴보면
자신을 믿고 일어설수 있는 힘이 된다
매주 16,150 여명의 회원님들에게 한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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