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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그림&좋은글

불길 속에 타죽는 어미새의 사랑

by 설렘심목 2014. 4. 25.
    인도의 성자 '선다싱'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고 있었습니다. 마침 산에 불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불을 끄려고 몰려왔습니다. 선다싱도 불이 난 그곳에 가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불이 붙은 어떤 나무를 우두커니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다싱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나무 위에 있는 어린 새들의 둥지를 가리켰습니다. 새 둥지 위에는 어미 새가 어쩔 줄 모르고 슬피 울며 빙빙 날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새의 새끼들을 살리고 싶은데 불길이 너무 사나워서 그저 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새들의 둥지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어미 새가 새끼를 단념하고 날아가 버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어찌 된 일입니까? 날아가 버릴 줄 알았던 그 어미 새는 불타는 새끼들을 날개로 감싸 안고서 그 불을 막다가 그만 불에 타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다싱은 이 어미 새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말하며 전도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말할 수 없이 크고 깊어서,
    자기의 사랑하는 독생자를 내어주기까지 하셨습니다.
    한 마리의 어미 새가 자기의 새끼들을 사랑하여 불 가운데 그 몸을 던지듯,
    죄로 말미암아 죽어 가는 인류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그 몸을 저주의 십자가에 던지셨습니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