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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신천지 이단의 경험담

by 설렘심목 2014. 3. 29.

 

신천지 경험담을 왜 올리냐구요? 조작이라구요??

많은 분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성품, 가족, 주변인물, 기타 사소한 일상생활 전반이 궁금하실 줄 압니다.

12제자들 처럼 졸졸 뒤를 쫓아 다녀 볼 수도 없고...

 

얼마 전에 신천지에 16년간을 있다 나온 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신천지 전국 신도수 400여명이 넘짓 넘는 인덕원 시절부터 시작하여

신천지 강사, 부천교회 담임, 과천본부 체육부장, 홍정부 문화부장 등 요직을 담당하며 이만희씨를 가까이서 친히 봐온 인물로

이만희씨가 자리를 비는 날이면 과천 성전에서 이만희씨를 대신해 예배를 집도하기도 했습니다.

신천지로 하여 젊은 시절을 온통 허비하고 가족마저 뿔뿔히 흩어졌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만큼이나 유쾌하게 이야기하는 그의 신천지 경험담 - 이만희입니다.

 

자, 팡야님의 이야기 시리즈를 들어 보겠습니다.^^

 

 

 

 

팡야님이 말하는 신천지 16년을 동영상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kankani3/30141664130 로 클릭하세요

 

 

 

 

1. 신천지 16년 경험과 다른 이단으로의 방황 2012/06/11 00:03

이글은 제가 갓 피플에도 올려놓은 글입니다.

정말 진실을 알고 싶으신 분은 쪽지 및 메일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신천지가 정말 참인지 거짓인지.. 긴가 민가 하시는 분들 연락주세요. 확실히 사기임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아래는 신천지 16년의 저의 경험을 거짓 없이 적었습니다.

 

누나가 갖다 준 비유풀이 테이프를 형과 함께 듣고 감동을 받아서 그 교회가 어딘지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1991년 1월 고3 올라가기 전 이었습니다.

 

부산에 조그마한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한 장로교 여명교회라는 간판이 달려 있었습니다.

말씀적인 내용은 장로교가 아니라 느껴졌는데 장로교 간판을 달고 있어 그게 약간 이상했습니다.

처음엔 테이프 2개를 듣고 그 다음 토요일 성경공부를 하고선 당일날 바로 교적부를 작성했습니다.

말씀이 흘러나오는 곳이 참이니 그곳에서 신앙생활 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서 다니던 교회를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교회의 장로셨습니다.

재정도 맡아서 운영하시며 장로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수석장로셨습니다.

그런데 형과 누나 그리고 저까지... 자녀 모두가 다 신천지로 빠지게 된 겁니다.

 

우리는 다니던 교회를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부모님은 놀란 가슴을 눈물로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마음이 강퍅해진 저희들을 보며 두 분 모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신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은 장로 직을 사퇴하시고 지인들이나 친척들 모두가 있는 부산을 떠나 그 당시 신천지교회가 없는 경북 구미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저는 신천지에서 전도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 부산여명교회에서 차출 받아 신천지 초창기 전도특전대로 차한O형과 함께 차출되어 안양 인덕원 본부로 올라왔습니다.

(차한O은 현재 신천지에서 새누리당의 요직을 맡아서 일하고 있고 신천지를 통해 정치 일을 하고 있는 형입니다.)

저의 형은 대구지파로 누나는 부산야고보지파로 저는 인덕원 본부에서 형제끼리 각기 다른 지파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누나는 나중에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인천지파에 소속이 되었습니다.

 

제가 안양본부로 오게 된 해가 1992년 7월입니다. 신천지 들어 온지 1년6개월만이어서 참으로 기뻤습니다.

원래 두 달 정도만 차출되어 활동하기로 했지만 차한O과 저는 특별히 본부에 남게 되었습니다.

당시 본부가 전국에서 청년회가 가장 적어 청년전도를 위해서 올라오게 되었는데 전국적으로 6명이 차출 받아서 올라왔고 3명은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고 차한O과 유대O과 저 이렇게 셋은 본부에 남게 되었습니다.

유대O은 문화부부장, 강사, 교회 담임 등 여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2년 7월부터 활동하여 93년도에 군대를 가야할 나이가 되어 군대를 가려고 할 때 본부 청년회장 전*이 저에게 공고출신이고 자격증이 많으니 방위산업체를 알아보라고 권해서 방위산업체를 골라서 복무를 하였습니다. 93년,94년,95년... 방위산업체요원으로 96년에 끝을 내고 금천 신학원 전도사로 발령받았습니다.

 

금천신학원에서 지금은 신천지를 나와 신천지 피해 예방을 위해서 활동하시는 권 남궤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당시 권 남궤 전도사님은 강사로 처음 발령받아 오셨고 저 또한 전도사로 처음 발령받아 와 우리는 금천신학원에서 2년간 함께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98년 되는 해에 저는 강사로 부천 신학원으로 발령받았습니다. 금천신학원은 그후 금천교회가 되었죠.

제가 부임한 부천신학원은 1년 후 부천교회가 되어 저는 교회담임으로 1년간 일을 하다가 본부가 과천으로 이전하는 2000년도에 과천으로 불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덕원 시절에 약간 이상했던 총회장의 면면을 총회에 있게 되면서 잘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인덕원 시절로 다시 돌아가 제가 겪은 이상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 시절 저는 방위산업체를 다니면서 낮에는 회사 밤에는 본부 사무실 청년숙소에 머물며 야간엔 전단을 같이 배포하기도 하고 사무실 일을 하기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곤하게 잠을 자다 그릇이 깨어지고 날라 가는 소리와 큰 고성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총회장 사모님인 유천*가 조경*를 향해 던지는 그릇이 깨어지는 소리와 욕지거리였습니다.

이 사건은 조경*와 총회장이 중국 다녀온 이후로 그 사이에 무언가 수상한 일이 있어서 그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사건에 전말은 여기저기 게시판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소위 머리끄댕이 사건이라고... 당시 중국여행을 같이 간 어떤 분이 있는데 그분도 신천지를 나와서 증언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에겐 이 사건이 인덕원 시절에 있었던 가장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인덕원 시절에 구자* 이라는 강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강사들이 많이 없었는데 구자*강사는 안양 신학원 강사였고 강의도 잘하고 매너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자문제로 신천지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많은 여자 중 맨 마지막 사귀다 걸린 여자가 제 친구였던 여자 였는데 그애가 신천지에서 마지막으로 구자*이 사귄 여자더라 구요... 당시로는 충격이었습니다. 구자*는 결혼한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또... 여자문제, 이 문제는 참으로 심란한 문제였는데

교회옥상에서 청년 몇 명이서 술을 먹고 여자 하나를 놓고 남자 세 명이 겁탈을 하게 된 사건입니다.

그 여자가 바로 제 동기생이었습니다.

박**라고 하는데 제 여자 친구들이 우울해 보여서 상담을 요청한 결과 밝혀진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 사건은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라고 제가 지시해서 묻었던 사건입니다.

제 친구였던 여자는 남자 셋을 차례로 만나서 책임지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다들 책임 회피를 하고

한 명도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당시 결혼할 여자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나중에 정수*이라고 자칭예수로 신천지의 적그리스도에게 갑니다. 나머지 두 명은 아직도 신천지에 있습니다. 둘 다 정씨로... 교회 생활하는 청년들이죠...

 

사건은 계속 생겨납니다.

이번에는 청년회 총무가 교통사고로 죽는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세상 일하다가 죽은 것도 아닌 교회 일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청년회 여름수련회 장소를 알아보고 교회에 들렸다가 집으로 가는 도중 사고로 즉사를 하는데 결혼한 지 채 1년도 안된 아내가 옆에 동승해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그 충격으로 신천지를 탈퇴하게 되는 사건이 생깁니다.

본 사건으로 총회장이 직접 묘까지 찾아가고 예배까지 신천지에서 드렸으나 이 사건으로 청년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청년회 총무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타 교회에 침투한 한 청년이 물에 빠져 죽은 겁니다. 한 날 한 시에 두 청년이 죽은 거죠...

그 당시 총회장은 청년회 총무의 죽음을 애도하며 천국엘 갔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2000년도 총회에서 일을 하면서 확인한 사실은 그 청년의 교적상태는 사망록 이었다는 겁니다. 이유는 육체가 죽었기 때문이랍니다...

 

인덕원 시절144,000이라면 누구나 해야 한다고 새 언약을 하게 하는데 내용인즉

A4용지에 새 언약이라는 글자를 써놓고 총회장의 피로 십자가를 그리고 그 밑에 몇 개의 칸을 만들어 우리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기입하고 지장날인을 하는데 그게 새 언약이라고 했습니다.

그때는 누구나 해야 한다고 했는데 2000년부터는 전혀 이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용지가 없다는 거죠... 그럼 용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총회장은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신천지 사람들은 이게 뭔지도 모를 겁니다.

인덕원 시절의 많은 일들 중 12지파중 한 지파가 떨어져 나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지파의 이야기 입니다. 이 일은 대구에서 벌어진 일을 수상하게 여긴 저의 형이 저를 만나고 제가 형을 데리고 아침 일찍 인덕원에 있는 총회장의 집을 방문하면서 터지게 된 사건이라 자세히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때 저의 형은 부랴부랴 올라와서 신정* 지파장이 해 달 별이 떨어지는 것을 바로 신천지라고 한다는 믿기질 않는 이야기를 했고 저는 형과 함께 인덕원에 가서 총회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총회장은 급하게 이리 저리 전화를 하고 확인하며 다음날 대구로 내려가나 대구의 4백 명 성도는 이탈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대구지파가 떨어져 나간 이야기로 신천지에서는 지금 이것이 실상이라고 합니다. 열둘 중 하나 단 지파라는 거지죠...

 

열둘 중 하나는 사실상 전에 나갔었는데 또 열둘 중 하나라고 해서 이상했습니다.

그때는 열둘 중 하나가 나갔는데 이제는 지파의 성도까지 나갔으니 이게 진짜라는 거죠...

원래는 백**이라는 사람이 열둘 중 하나라고 했었거든요..

그 후 신**이가 또 열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 후 과천입성 후에 정해*가 나가고 이 또한 열두 지파 장 중 하나..

이쯤이면 신천지 인들은 그냥 둔해집니다. 나갈 넘 워낙 많으니 나가나 보다 하고...

 

일곱 영이라는 무리 중에서도 몇 명이 나가죠.. 나가면 다른 사람으로 채웁니다.

그리고 또 일곱 중 나가고요... 제일 처음 중책 맡은 사람이 나갈 때는 성경을 들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워낙 잘 나가다보니 성경 들어서 할 얘기가 없어집니다...

 

이제 과천시절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2000년 과천 입성 후에는 총회장의 집도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사하기 전에는 총회장은 자신이 책을 먹었다는 인덕원의 자그마한 동산에 자주 기도를 하러 가는데 과천 입성 후에는 더 이상 아침에 그 곳을 가지 않고 교회에서만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그 곳에서 기도를 하는 걸 대단하게 생각하였는데 귀찮아서인지 자기가 드리는 곳이 성전이요, 곳이라고 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과천 입성 후에 제대로 된 총회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저는 강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사무실에서만 근무를 하였습니다.

총회 문화부총무도 하고 정보통신부도 잠시 하고 체육부 총무로 체육대회를 두 번 치뤘습니다.

 

총회 일할 때는 총회의 총무장로(노진*장로)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총무장로는 농담 삼아서 총회장을 두고

"어이 박 강사~"

"네?"

"선생님 꼭 보면 (계시록의)용 같다는 생각 안 들어?"

"아.. 그러게요 보면 꼭 용 같을 때가 있어요. ㅋㅋㅋ"

우리는 이런 불경스런 대화까지 스스럼없이 하는 사이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행사 때 그 열기에 힘입어 총회장 양아들 이*우에게 말했습니다.

"형님.. 사람 많이 모였는데 얼마 안지나 144000명 금방 차겠어요.."

"ㅎㅎㅎ 찰 거라 믿냐?"

 

그때 그 말에 참 이상하다는 생각하면서 총회장 아들이 믿음이 없구나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총회장은 사무실에서 항상 여자들과 놀기를 좋아하고 바깥으로 잘 놀러 다니고 가끔 이상한 행동도 스스럼없이 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그냥 총회장이 딸 같고 손주 같은 애들 귀여워서 저러나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죠..

 

제가 결혼하고 상록수역 근처에서 살 때 입니다.

총회장이 저와 같은 전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손에 부채도 없이. 당시 저는 그냥 어디 전도가시나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그 유명한 사건이 터지고 나서 알게 된 것이지만... 지면상 말씀을 못 드리는거 아쉽지만...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놀라 모른척하고 옆 칸에 같이 타고 갔답니다. 그때 끝까지 미행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수없이 많은 사건을 보고 듣고 겪어도 말씀 적으로 반박을 못하니 못 나오고... 신천지 나오기 전 1년 6개월간은 사무실에서도 일을 안 하고 강사로도 안하겠다고 하고 나와서 세상 일을 하였습니다.

컴퓨터 가게도 하고 비디오 가게도 하고 홈페이지 제작 일도 했습니다. 그제서야 여러 가지의 일을 하면서 적성 찾았다고나 할까요... 그러다 신천지에서 말하는 소위 쿠데타 사건에 저도 함께 동참하게 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신천지 말씀 중 이해가 안 가는 몇몇 부분을 저도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일이 터지면서 나만 그러고 있는 부분인줄 알았는데 신 교육장이나 그 외 여러 강사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신천지를 급하게 도망치듯 나오게 되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몰랐고 그렇다고 신천지가 말씀으로 뭐가 어떻게 틀렸는지 분명히 알지도 못했습니다.

신천지에서 나오면 보통 탈퇴한 사람들은 또 다른 책 받아먹은 자를 찾게 됩니다...

총회장에게 떠난 예수의 영이 또 누구에게 옮겨 갔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 생각의 수준을 넘어 서는게 정말 힘이 들더군요..

저는 그 때 나온 3 교육장 중 한 명인 박경* 교육장을 따라 갔습니다. 박경*은 7교육장 중 한 명으로 자신이 책을 받아먹었다고 말 했습니다. 신천지에 있다 나간 사람 중에는 이런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결국 1991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신천지에서 16년이라는 세월을 꽉 채우고서야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박경*에게 가 그곳에서 또 2년의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지내다보니 박경*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여 또 나오게 되고 이제는 어디를 가야 하는 건지... 헤매다 인천에 하나비젼교회(감리교)에 한 달가량을 나가 보았지만 말씀이 너무 너무 싱겁게 느껴져 신앙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교회도 안 나가고 하나님은 안 계시다고 생각하면서, 그렇다고 신천지의 잘못됨을 온전히 반박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처지에서 박 실장이라는 이름으로 갓 피플에서 안티 짓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여전히 신천지에 빠져 있는 누나와 다투게 되고 결국... 제가 져 게시 글을 지웠습니다.

 

신천지 16년의 세월과 박경*와의 2년 그리고 신앙을 하지 않는 2년과 또 다른 1년의 사이비에 세월을 보내고 돈도 없고 더 이상 살기 싫은 마음에 죽고 싶었지만 ... 죽기 또한 힘들었습니다.

 

마흔이 다 된 나이에 구미에 계신 부모님께 내려가 몸을 의탁하였습니다.

부모님과 1년 3개월을 보내면서 변함없는 믿음으로 신앙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2012년 5월, 인천으로 올라 왔습니다.

 

인천에 올라온 저는 말씀을 찾기보다 이제는 그냥 평범한 교회 다니면서 돈이나 벌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구미에 있을 때 가끔 신 현욱 전도사님이나 권 남궤 전도사님도 찾아오시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마침 홈페이지 제작을 맡겨 주셨고... 홈페이지 관련 일로 구리 초대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기성교회는 말씀이 없다 라고 단정을 지어 놓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지난 달 이야기 입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그랬죠.. 말씀이 없다 라고...

 

그런데 신 전도사님의 동생 현*누나와 통화하면서 무엇이 이렇게 사람을 은혜롭게 변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나는 저에게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가 있으니 한번 들어보라고 하더군요..

 

첫날 참석에서 제가 깨어졌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다...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 알고 보니 복음 외에는 없고 오직 예수 외에는 구원 얻을 이름을 준 적이 없는데 어째서 내가 여태까지 다른 곳을 찾아 다녔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자신이 참으로 초라해 지더군요...

 

성경을 볼 때는 전체적인 문맥을 따라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살펴야 하는데 신천지 식으로 세뇌를 당했다 보니 성경 보는 눈도 아직까지 신천지 식이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대 이단 계보와 초대교회 때부터의 이단들에 대해서도 공부하면서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지금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나였는데 하나님은 저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조 현섭 전도사님의 호세아 강의를 들으며 하나님은 창녀 같은 우리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값을 치루 어서라도 데리고 나오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초대교회에서 공부할 때 저는 조 현섭 전도사님이 책을 받아 먹으셨나 생각했습니다...

조 현섭 전도사님 역시 그때 그 사건으로 나오신 신천지수지교회 담임을 역임한 신천지 12년 강사 출신이랍니다.

조전도사님의 성경 강해는 알고 보니 정통 신학교에서 다 가르치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추천하는 책들, 신학교에서 교재로 주는 책들도 보게 되었고. 기존 정통신학이 얼마나 말씀에 대한 연구와 깊이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잘못 배운 가리지를 공부를 통해 뽑아 냄을 받으며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이제 마흔이지만 앞날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거라는 믿음도 생겼습니다.

온전히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의지하며 이제까지 잘못 살아온 것을 회개하고 바로 잡고자 뒤늦게 제대로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 길을 인도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지금 마음 같아선 조 전도사님이 다니는 신학교에 내년에 입학하고 싶습니다.

 

사이비 신천지에서도 그렇게 열심이었는데 하물며 참된 진리를 배우는데... 정통신학을 통해서 하나님께 더욱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겠다는 마음만 생깁니다.

지금은 돈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느끼져 매일 매일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가슴 그득히 차오릅니다.

 

신천지나 유사 사이비들은 하나님의 뜻을 유창하게 설명하지만 공부를 통해서 이제 알게된 하나님의 뜻은 아래 성구처럼 참으로 단순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금 저는 언제나 기쁨과 감사와 기도만 나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이니라

(살 5:16-1)

 

[출처] 신천지경험담, 신천지 16년 경험과 다른 이단으로의 방황 작성자 팡야

[출처] 신천지 경험담을 왜 올리냐구요? 조작이라구요??|작성자 사랑하는

짧지 않은 8년의 시간들을 돌아보는 것이 '회상'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리와 끝맺음'으로 삼고 싶습니다.

 

*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입교

 

장로교 모태신앙인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교회를 성실하게 출석하며 봉사해 왔으며 성경고사대회나 성가대 임원 등..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고 3때 어머니가 지인 분의 소개로 수학 과외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기독교인이며 언니같고 공부 뿐 아니라 고민상담도 할 수 있는 좋은 분 이었습니다. 아마 이 분은 저를 가르치는 시간에 시온신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가 한 명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는 다르게 배정받게 되어 소원해지긴 했지만 같은 동네에 살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이 친구는 어머니와 같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잘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 제가 다니는 교회로 제가 인도하였고 고등학교 내내 함께 봉사하며 새벽기도를 쌓고 함께 큐티도 하는 절친한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과외선생님과 함께 셋이 만나 소개해 주었는데 과외선생님은 고3인 이 친구를 전도대상으로 보고 저보다 먼저 선교방(지금의 복음방)을 통해 신학원으로 인도하여 신천지로 데려갔습니다. 당연히 저에게는 비밀로 하였고 신천지에 정착한 이 친구는 저를 전도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제게 성경공부 할 것을 권유해 왔습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성경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전혀 못 느끼고 있던터라 권유할 때마다 거부하였습니다.

 

근 1년 가까이를 버티다가 결국 "그래 한번 해보자" 는 마음으로 집에는 친구와 함께 성경공부한다고 말씀 드리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 보다는 늘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기도해 왔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궁금한 것이 해소되는 것 보다 그리고 크게 깨닫는 것도 없었지만 친구와 간사님(복음방 교사)이 좋고 교제하는 것도 좋게 여기는 마음으로 나갔었던 것 같습니다. 한 15 차례 했을까.. 처음 듣는 '두 증인'에 대해 설명을 했고 그 날 공부가 끝날 무렵 이 '두 증인'의 실체가 있다고 간사님이 말하였는데, 그 순간 저는 멍해졌습니다. 마음이 요동하였습니다.

 

이상했고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3일간 연락을 끊고 아팠습니다.. 그 이후 주일이었는데 친구와 간사님이 연락을 해 왔고 집 근처로 찾아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검색하여 소위 이단이라는 단체의 정보들을 프린트해서 나갔습니다. 제가 배운 성경과 비슷한 것들은 다 찾아봤습니다.

마음 문을 꽉 닫은 채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나간 그 자리에서 간사님은 "**야 간사님은 이런 내용 다 모를것 같니? 나는 이런거 안 찾아봤을까?"하면서 저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긴 시간 대화를 통해 저는 마음이 안정이 되었고 결국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의 이름이 뭔지 물었더니 처음 듣는 아주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증거장막성전.

 

그 때는 교리를 인정하면 바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다른 큰 교회를 다녀보고 싶다며 거짓말을 하고 20년 평생 다른교회에서 예배드린 적 없는 제가 증거장막성전이란 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의자없는 넓은 공간에 모두 방석을 깔고 예배드리는 모습이 생소했고 아직 이곳에 대해 정확히 아는 바는 없었지만...

예배를 드리는데 이긴자 총회장님의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정말 이해가 안 가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감사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시작으로 학교를 다니며 집에는 거짓말로 속이며 신학원 과정을 듣게 되었고 2003년 5월 드디어 생명록이라 하는 증거장막성전에 입교 하게 되었습니다.

 

 

* 모든 것을 던진 왕성한 활동시기.. 4년

 

대학생인 저는 대학부 새가족부에 편성되었습니다.

토요일에 따로 대학부 전체모임을 하는데 모임하는 모습이 군대같이 패기있어보였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주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였는데 저는 전도하기 위해 저를 전도한 친구학교로 3학년 편입을 하였습니다.

 

전 학교에서 공부를 곧잘하여 과탑을 하던 제가 편입을 하고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학업에 소홀해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세상공부에 욕심내지 말자'는 마음으로 수업은 기본적으로 참석하되 열심히 하지 않았고

친구와 만든 동아리활동과 경기지역 대학가 소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대학부에서 매년 하는

활동의 중심에 있는 '고3 전도'(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고3 들의 학교앞에 가서 성구가 있는 사탕을 나눠주며

설문을 받음과 동시에 신앙인인지 파악, 전화번호를 받는 섭외단계->수능까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다가

수능 후에 시간적 마음적 여유 있는 틈을 타 정모와 캠프를 열어

성경공부/복음방 단계를 진행->신학원 과정으로 인도하여 열매맺는 전도 case)를 하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7시, 7시 반에 등교하는 고3 들을 대상으로 섭외하였습니다.

 

지역 별로 고3 열매 수를 목표로 잡고 그 목표의 2,3배수를 캠프 인도수로, 그 수의 3배 정도를 섭외자 수로 배정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개개인의 목표 수도 정해져 있습니다.

 

대학가에 관심과 나름의 환상이 있는 고3 아이들은 순수하고 언니오빠들을 좋아하고 잘 따랐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이 게임도하며 친분을 쌓으니 마음을 열고 어느 덧 같이 가짜 영성훈련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년동안 매년 고3전도를 통해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같이 착하고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친구들... 열심히 뛴 만큼 열매도 맺게 되어 힘들어도 힘이 났고 열심히 뛰는 만큼 집에서는 잠자고 일어나는.. 그리고 공부한다는 핑계로 거짓말을 일삼는 저의 생활이 하루하루 반복되었습니다.

 

신천지 안에서는 '말씀'과 '전도'를 최고로 쳐줍니다. '말씀(신천지교리)'에 대해 빠삭한 사람일수록 윗자리에 있게되고 '전도'를 잘 하고 열매 많이 맺는 사람을 우러러봅니다.

 

인 맞은 자 144000인이 차야 모든 것이 이뤄지고 하나님이 오신다고 믿기 때문에 144000인 전도하는데에 모든 것을 던집니다.

 

교적부에는 수료부터 교회등록 총회등록 헌금 그리고 '전도열매'까지 낱낱이 기록되기 때문에.. 열매를 못 맺으면 가지를 잘라버리시겠다고 하셨다기에(요15:1~) 열매맺기에 정말 핏줄 선 눈빛, 혈안되어 뜁니다.

 

한 명의 열매를 1로 놓고 인도자와 교사가 0.5씩 열매를 나누기도 하고, 본인이 전도하였다고 해도 이 열매와 전혀 상과없는 심지어는 얼굴도 본적 없는 사이에서 열매를 하나도 못 맺고있는 다른 신천지인에게 주기도 합니다. 간혹 이 열매 문제로 전도하는 과정에서 개입된 신천지인이 많아 한 명의 열매를 놓고 싸우거나 마음 상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구역에서는 구역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을 '관리'합니다. 회원을 관리하는 단계가 이렇게 나눠져 있습니다.

 

예배-(되는 자)->모임-(되는 자)->섭외,인도 등 관리-(되는 자)->교사,복음방운영-(되는 자)->사명자,임원

 

결국 '전도'하기 위한 '전도자'로 구역장이 자라나게 해야하기 때문에 예배만 드리거나 예배도 잘 안나오는 회원은 '신앙 미숙자'로 분류하고 매주 따로 만나 성경을 가지고 권면하고 계속적으로 심방합니다.

 

최근에 겪었던 일을 잠깐 말씀드리면..

 

나오기 전에 신학원에서 교회로 유월하는 새신자들을 관리하는 자리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신학원 사명자들(강사, 전도사)과 부서(장년, 부녀, 청년, 자문회)가 모여 수료대기자 한명 한명을 놓고 논의하는 회의에 들어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기를 일단 싫어하던데 왜 그런지 그 때 알았습니다.

 

신학원 출석일자나 환경, 나이드신 분들은 연세 등을 놓고.. 다툽니다. 언성도 높아지고 '받아라' vs '못 받는다' 싸웁니다.

 

마음이 불편했지만,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저의 신천지 생활은 3, 4년 동안 아무 문제없이 흘러갔습니다. 왕성한 활동과 거짓말로 집에는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은 채로..

 

* 나에게도 다가 온 그 이름 '핍박'

 

2006년에 신현욱교육장님이 쿠데타를 일으켜 신천지에서 나가는 큰 사건이 있은 후 얼마 되지 않아 함께 사명자로 동거동락했던 청년이 개종교육을 받고 신천지에서 나가게 되면서 교회와 대학부는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측에서도 개종교육에 대해 반증책자를 만들어 전 교인과 특히 개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고, 신변보호요청서 작성 및 집주소나 부모님 성함과 전화번호, 승용차 번호 등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하는 움직임이 그때부터 있게 되었습니다.

 

개종교육을 받고 신천지에서 나가는 청년들을 가리켜 "말씀이 없었다, 세상 욕심이 많았다" 등의 말로 일축하며 더욱 더 회원들의 마음이 요동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반증하고 교육하고 모임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 나간 청년이 저희 어머니를 컨텍하여 결국 만남을 어렵게 가졌고, 저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고 못 믿으실까봐 그 안에서 찍었던 사진들도 들고 나갔었다고 합니다. 그 때가 2007년 여름.. 부모님과 가족들은 저에게는 오픈하지 않은 채로 10월경으로 상담날짜를 잡고 기다리셨고 10월의 어느 날 저는 강제로 말로만 듣던 그 안산의 상담소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몸부림치고 울고 갑작스런 상황에 저는 공포에 휩싸였지만 속으로 기도하며 찬양 부르며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상담을 받을 마음도 태도도 없었지만 상담은 어렵게 시작되었고 늦은 시각까지 신천지의 틀린 점에 대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들리지 않았고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다음 날 아버지 생일을 맞아 멀리서 이모가 오셔서 상담소 안이 아닌 밖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밖에 나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좋았고 뭔가 틈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자 부모님과 이모는 자리잡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뒷문 쪽에 화장실이 있을 것 같아 뒷문을 향해 갔고 그때만 해도 가족들은 저를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식당의 슬리퍼를 신고 문을 여는 순간 저는 아무 생각도 없이 도로를 향해 죽을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그리고는 차도까지 나가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살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저는 차비도 핸드폰도 없었지만 기사님께 과천으로 가 달라고 하고 청년회장님께 기사님 전화기를 빌려 연락을 하였습니다. 안도, 살았음, 반가움의 통화를 마치고 저는 과천 총회로 갔습니다. 그 때 저를 놓쳐버린 부모님 심정은... 어떠셨을까...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조차 못 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집에 안 들어갔습니다. 청년회장님은 부모님께 가끔 전화를 드리라고 했고 저는 마음이 너무너무너무 불편하고 마음이 어려워 전화하는 게 힘들었지만 전화기를 붙들고 내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나에게 어떻게 이럴수있냐며 내가 할 말만 하고 끊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가까이 같이 부서의 언니 집과 다른 동생 집을 돌아가며 생활을 했고 한번도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본 적이 없는 저에게 가출이란 그 사실하나만으로도 매일매일 힘들고 아픈시간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가 만나자고 하셔서 집에 들어갈 생각은 안했지만 어머니를 만났고 결국 그 날로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던 날 저는 이미 가슴에 못이 박힌 부모님께.. "저 신천지 안 간다는 말 안했어요." 라고 이야기했고

그 뒤로 몇 개월간은 '대놓고' 신천지에 다녔습니다.

 

'집에서 인정 받았다, 개종교육에 가서 살아왔다' 이 사실로 많은 사람들이 제게 힘을 주고 저로 인해 힘을 얻었고, 핍박에서 승리한 것처럼 이제는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신천지 생활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것도 몇 개월.. 멀리 아프리카에 선교를 떠났던 언니가 돌아오며 또 다시 제게는 남은 숙제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개종교육 받을 것을 요구해 왔고, 저는 그렇게 원하면 받겠다 그러나 일주일만 하기로 약속을 받고 승낙하게 되었습니다.

 

제 발로 갔지만 상담은 제게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듣겠다고 한 약속대로 '듣지 않아' 약속한 1주일은 사라지고 무기한의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상담을 받는 기간에 여러 청년들이 상담소에 와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버티고 있는 자매도, 힘들어 하는 자매..

 

본래는 상담소에서 가족 외에 다른 피상담자와는 같이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데, 저는 그 상황을 이용해 다른 피상담자들과 어울리며 상담을 잘 받는 척, 개종이 된 척을 하였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제 눈빛만 봐도 개종되지 않았음을 아시지만 가족들이 믿어주고 오히려 저를 믿어주지 않는 상담사분들에게 불신이 생겨 결국 저는 가족들의 인정 아래 본래 다니던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교회로 돌아온 저는 교회 안에서 추수밭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전도할 대상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신천지에 있어서 교회에서 하는 예배나 모임이 불편했고 추수밭 활동과 동시에 신천지 본 예배도 참석해야 해서 역시 또 거짓말로 속이며 신천지에 다녀야 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제가 돌아온 줄 아시고 저도 별다른 액션 없이 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청년부 예배를 드려야 할 시간에 신천지 예배를 가기도 했던 것이 덜미가 잡혀 목사님이 어머니에게 전활 하셨고, 그 날로부터 저는 모든 것이 들통이 나 저희 집은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못 힘들고 단절된 생활에 힘들고 어머니는 눈물을 양식삼아 드시며 사시고.. 아버지는 집에 안 들어오시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흐르면서 분명 틈이 생겼고 저는 또 부모님을 속이며 신천지에 다녔습니다. 그 시간들이 흐르고 흘러 다시 아프리카에 갔던 언니가 돌아오면서 언니와의 전면전이 시작 된 것이지요..

 

* 가족을 통해 끊임 없이 보여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 구원

 

6개월간 가족들의 보호 혹은 감시 가운데 있던 저는 실업급여를 핑계로 취업활동을 하게 되었고 결국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려면 가족과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있었습니다. 신천지 사람과 연락하지도 만나지도 않고, 절대 가지 않는다.

 

저는 20007년부터 쭉 속이고 걸리고 속이고 걸리고 수도없이 반복해 온 이 일에 신물이 나서 그건 약속 못하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집에만 갇혀있는 것이 너무나 지옥 같아서 지키지 못 할 약속임에 분명했지만 어떻게 하든지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또 거짓으로 약속을 하고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 것만 같았습니다. 업무시간이지만 가족들로부터 자유하고 휴대폰도 있고 인터넷이 되니 연락이 가능하고 잠깐의 만남도 가능하고, 수요일에는 점심시간에 점심을 거른채로 과천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택시타고 돌아올 수도 있었으니까요.

 

예배를 목숨처럼 여기도록 교육받았고, 어려운 마음이 컸지만 어떻게든지 주일을 지켜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집에서 매우 가까운.. 엎어지면 코 닿는 데 교회가 있어 가족들이 자주 왔다가 저도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으나 같은 시간에 예배 드리는 그 한 시간을 틈타 택시를 타고 과천에 가서 길어야 3분 기도 하고 집에 누가 오지 않았을까, 늦으면 안되는데 불안 충만한 마음으로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들어가는..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구나.. 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반복이었습니다.

 

저를 회사에 보낸 가족들은 당연히 저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의심하는 티를 낼 수 없었고, 제가 신천지에 계속 속이면서 다니고 연락하고 만나는 것에 대한 증거가 없어 그렇게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참 맞는 말인.. 꼬리가 길면 잡힌다.. 휴대폰을 가지고 다녔던 저는 꼬리를 자르고 자르고 꼼꼼하게 살폈으나 결국 거짓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는 모든 것이 끝이라고 여겼습니다. 아니 이 핍박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정면돌파다 난 내 신앙을 인정받아야겠다. 저는 이번에도 인정 안해주면 집을 나가야겠다고 다짐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들 특히 언니는 10년이 걸리든 평생이 되든 저를 살려야 겠다는 필사적인 의지를 가지고 준비(?)한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생겼다고 저에게 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족들이 저에게 그랬습니다.

"너는 속았어, 너는 틀렸어, 신천지는 틀렸어, 그러니까 너만 돌아오면 돼, 이것도 틀리고 저것도 틀리고 그것도 틀리고 다 틀렸어"

 

그러던 가족들이.. 언니가 작정을 하고 '공부'했습니다. 신천지가 틀렸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공부이기 전에

왜? 도대체 왜? 저렇게 고집을 부리고 말도 안되는 교리에 목숨을 걸고 생각을 못할까.. 이 부분을 공부한 겁니다.

 

신현욱씨의 동영상을 여러 번 보면서 어떤 입장에서 주장하는지를 공감하려 했고 제가 반증하는 것 까지 계산 후, 그 반증에 대해 묻고 묻고 또 물어 언니를 이해시키게 요구하는 방법이 저를 '생각'하게 만든 지혜였습니다..

 

사실 신천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말씀을 가르칠 수록 교리는 정립이 되나

가르치는 내용 가운데 피교육자가 받지 못하는 부분, 질문들이나 신천지 교리에 맞춘 내용 외의 성경은 잘 안보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을 보다가 부딪히거나 궁금한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겠지만 그 안에서는 신현욱씨나 일반 교회에서 비방하는 말들을 단에서 '반증'해 주지만 신천지를 비방하는 글이나 카페 등에 들어가는 것을 엄청나게 차단합니다. 말씀으로 이겼다고 하고 최고라고 하나 끝맺음은 늘 "그래도 궁금하다고 들어가보면 안되겠죠?" 라고 일축합니다)

 

그러나 정말 무서운 것은 다른 이단도 마찬가지 겠지만, 그 안에 있으면 우물 안에 갖혀 버린 개구리가 되어 우물 만이 천국이요 우물밖을 바라보고 생각하면 죄요, 지옥이요 결국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떨어져 천국에 못 간다는 '두려움'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 쉽게 질문도 하지 못하고 마음에 묻어 둡니다.

신현욱씨가 했던 말 중에 크게 공감되었던 것은 궁금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선생님이 계시받았고 이긴자고 보혜사 성령이 함께하시는 약속의 목자이기 때문에 '틀리지 않고, 틀릴 수 없는' 것이 너무나 깊이 새겨져 있어(세뇌 되어있어)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은 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믿음이 흔들려서 안돼, 내가 모르는 거지 내가 정립이 되야하고 새겨져야 하고 변화되야 돼' 라는 결론으로 스스로 컨트롤합니다.

 

저도 예수님의 피에 대해, 죄 사함에 대해, 십자가에 대해... 또 상담소에서 듣지 않았지만 들리기 때문에 들었던 여러 말들이 마음에 있어서 이 사람 저사람, 교육부장님 찾아서 질문해 보았었지만 들을 때는 정리가 되는 듯 하나.. 각자 정립한 교리를 정리해서 말해주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있었고 하지만 그것이 문제로 다가오진 않았으며 저 스스로 '정립'되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언니와 대화를 하면서 억지주장하는 저의 모습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만국을 소성할 영원한 새 복음, 새 언약이 성취된 실상의 말씀이 과연 이렇게 '주장'한다고 해서 될까...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하나 둘.. 그동안 마음에 풀리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어 생각나게 되었고 저는 개종교육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신천지가 틀렸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ㅠㅠ

 

신천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도 복음의 능력도 믿지도 증거하지도 않는 이단사이비 입니다.

 

8년의 시간이 글을 쓰는 동안 스쳐지나가며 마음에 아픔도 느껴지고

 

제가 거짓말로 거짓의 나라로 인도한 열매들도 얼굴이 선하며

 

앞으로 저의 삶에 대한 고민들, 어려가지 생각들이 드나...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을 가족을 통해 보여주시고 저를 정말 무한히 사랑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립니다.

 

이 곳에는 신천지를 경험했거나, 지금도 신천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족 혹은 친구로 마음 상해 있으신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압니다. 이단에 가는 것은 자기의 잘못이고 분명 그 영혼은 지옥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가짜를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가짜를 많이 알아서가 아닌 진짜 예수님을 알고 믿고 있어서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저희 언니는 제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와 같이 끝이 보이지 않고, 방법도 길도 없어보이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살리신 것과 같이 여러분의 가족,부모님,자녀,친구를 무한히 사랑하시고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때에 종은 방법으로 건져내 주시고 구원의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2007년도부터 가족들과의 대립,갈등,아픔이 있었으나

그 때 제가 돌아오지 않고 지금 돌아 온 것은 저만의 변화가 아닌, 저희 가족 모두의 변화됨과 하나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과 마음으로 대해주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면 모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글솜씨가 부족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지 못해 글이 굉장히 길어진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승리하십시오! :)


신천지 탈출기

<전략>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없는 저이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은혜 주신 항상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얼마 전까지 신천지라는 이단에 미혹 되어 마귀의 제자로 잘못된 길을 갔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남편과 가족들의 사랑, 담임목사님 성도님들의 기도와 상록교회 진용식 목사님, 여러 집사님들이 상담을 통해 수고해 주심으로 인해 저는 올바른 길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몸으로 맘으로 가장 고생 많이 한 사랑하는 남편과 저를 상담으로 도와주신 상록교회 진용식 목사님과 여러 집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돌아 올 수 있는 한 자리를 비워 두고 기다려 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사랑의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간증하고자 합니다.

 

저는 14녀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들이“크리스마스 때에 교회를 가면 많은 선물은 준다”는 말에 1년 정도 교회를 다녔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 때 교회 생활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미지는 너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서 만 5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은 기독교 집안이였고 친정은 제사를 지내는 무신앙이였습니다.

연애시절 남편은 저에게 결혼 후 신앙 생활을 하길 원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교회에 좋은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기쁘게 받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저는 사랑하는 남편과 같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은 후 목사님과 권사님들이 이제는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권면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진정한 하나님을 알아야하겠다 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는 성경 통독 반에서 성경 1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통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남편에게 물어 보았지만 남편은 아는지 모르는지 건성건성 대답하여 주었습니다.

궁금증은 더욱더 커져 갔습니다.

아마도 이때가 하나님 말씀에 목말라 있던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던 중 아주 우연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자주 가는 막내언니 친구의 미용실을 찾아가 머리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미용실 언니를 아는 분들이 찾아 왔습니다. 신천지 집사들이 이였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미용실 언니 역시도 신천지 집사였고 그 신천지 집사들은 미용실 언니의 믿음이 약해져서 관리 차원의 심방을 했던 것이였습니다.

신천지 집사들은 미용실 언니와의 대화를 듣고는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알고저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여러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신천지집사들은 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욱 더 친절하게 다가 왔습니다.

좀 부담스러웠지만 미용실 언니가 친한 분들이라 했고 미용실 언니가 “친해봐라 좋은 분들이다”라는 말에 아무 거리낌 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의심 없이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신천지 집사들 중 한 명과 언니 동생 사이로 발전하면서 친해졌습니다.

언니는 저에게 너무나도 다정하게 뭐든지 다 줄 것처럼 대해주었습니다

몇 번 만나지 못했지만 친 자매인 양 도저히 만난지 몇 일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이 안들게끔 믿음을 주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신천지 언니는 점점 더 집중적으로 저를 관리 했습니다.

이야기 도중 하나님을 더욱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저의 바램과 기도 제목을 알았나 봅니다.

신천지 언니는 복음방을 하기 위하여 진주 목걸이꿈 이야기로 저를 유혹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숨 쉬는 것 조차도 거짓이라 생각하시면 정답입니다.

그때에 저의 구역장이였던 이 집사와 강 집사, 둘은 동생들이였지만 믿음적으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너무 친하게 지냈고 의지를 많이 하였습니다.

믿음이 좋은 동생들이 방해가 되었나 봅니다.

동생들과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서 또 복음 방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저에게 말한 거짓 꿈이야기를 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그 한 영혼을 살린다고 하면서 신천지 식의 말 모략으로 포장해서 성도 분들을 미혹합니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자기가 며칠 전 꿈을 꾸었는데 제 목에 눈부시게 빛나는 진주목걸이가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로 만져 보겠다고 하다 동생들이 진주목걸이를 끊어 버렸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만 줄 복을 김집사와 강집사가 빼앗아 가는 것 같다면서 그 동생들을 멀리 하고 그 목걸이를 잇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고 받아들여야 된다면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김 집사와 강 집사를 멀리하고 신천지의 복음방 성경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복은 저에게만 주시는 것이니 아무에게나 말하지 말라고, 말하면 복 나간다고 남편에게 조차 말하지 말라고 입 단속을 시켰습니다.

바로 신천식의 말로 입막음 이였습니다.


신천지에서는 하나님의 비밀스런 성경은 아무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입막음을 합니다.

이유는 알려지면 성경 공부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철저하게 입막음 되어 성경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어느 누구에게도 하지 않았으며 이런 저런 말들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용히 저희 집과 신천지 언니 집을 오가며 복음방을 두 달 동안 10여 차례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앞뒤가 딱 맞아 떨어지는 비유풀이 성경 내용과 새로운 말씀까지 하나님의 뜻을 하나하나 알게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너무 달콤했습니다.

얼마 후 신천지 언니는 성경을 무료로 전문적으로 잘 가르치는 곳이 있다고 하면서 6개월 신학원을 제안을 하였고 저는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언니는 남편과 주위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구연동화를 배우러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가르쳐 주는 대로 거짓말(모략)을 하고 둘째 아이를 업고 신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는 신천지가 교육 시키는 대로 세뇌 되어 신천지의 교주 이마니가 구원자, 보혜사이며 신천지가 천국이라는 교리에 푸욱 빠져들었고 그 말씀이 진리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유월을 하고 수료식도 했습니다.

그때 사기꾼 이마니도 보았습니다. 그런 후 저는 나름대로 정신없이 추수꾼 활동을 했습니다.

물론 모략(거짓말)으로 교회는 남편과 계속 같이 다녔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앉아 있는 것 초차 불편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첫 번째 열매를 계획 했습니다.

그러나 계획했던 첫 열매를 실패하면서 한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이 너무 힘들구나 생각 했습니다.

“신천지에서는 전도 대상을 열매라고 하고 전도를 추수한다라고 하며 교회는 추수밭이라 합니다”

그러나 실망 하지 않고 두 번째 열매를 계획 했습니다.

바로 저의 남편이였습니다. 남편은 모태 신앙에 청년부 때에 찬양사역도 했었던 경험으로 에이급 심령이라고 신천지에서는 말했습니다.

남편을 추수하기 위해 신천지에서는 팀장급 부부2팀 부장급들 신학대학를 졸업하였다는 분, 등 저희 부부까지 10명이 찬양 모임을 만들어 모임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신천지에서 계획한 대로 두 달 정도 찬양모임부터 복음 방까지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저는 구역예배 시간에 동생 구역장에게 어떤 성경 구절에 대한 신천지식의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질문이 화근이 되었고, 동생 부부들은 남편에게 “제가 이상하다 성경 공부를 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하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은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자료를 검색하고는 저를 의심 하면서 “저에게 성경공부 한 적 있느냐”물으면서 그 모임 사람들이 신천지 같다며 남편은 찬양 모임, 성경 공부를 모두 안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저는 동생 구역장 집에 가서 막 화를 내며 무슨 근거로 남편에게 신천지 성경 공부를 하는 것 같다고 말을 했느냐며 소리를 지르면서 따지고 화를 내며 다시는 안 볼 것 처럼 말싸움을 하고는 돌아 나왔습니다 .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그때는 신천지 환자였기에 가능 했던 일이었습니다

남편은 그때 잠깐 저를 의심 하였지만 저를 사랑하고 믿는 맘이 커서였는지 잘 넘어 갔습니다.

결국 남편을 추수 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저는 아침 운동을 다닌 다며 매일 아침 신천지 교회를 다녔고 시에서 하는 시행 중인 무료 여성 교육 강좌를 배우러 다닌다며 강좌를 같이 배우는 분들을 위주로 더욱 더 열심히 추수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열매는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나요?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제 행동은 동생들의 더욱 큰 의심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신천지는 제가 신천지임을 속이기 위해 역으로 구 역장이었던 동생 부부가 신천지라는 거짓 문자를 본 교회 한 권사님에게 보내라는 지시를 받고 그대로 행동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문자 사건은 남편의 의심이 더욱 커지는 역효과를 내었습니다.

그 일이 지난 얼마 후 남편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살리기 위한 계획이 시작 되었습니다

남편은 1년 넘게 신천지에 다니고 있던 저의 여러 가지 행동이 수상하다 생각이 되었나 봅니다

저의 수상한 행동을 지켜보던 남편은 저의 핸드폰의 위치 추적을 하는 등 저를 주시 하였나 봅니다.

그리고 위치 추적 3일째 되던 날 그날은 수요일이었습니다. 저는 친한 동생들과 저녁을 먹는다고 나갔다 왔습니다.

사실은 신천지 수요예배를 드리러 갔다 온 것이었지요.

그런 저를 남편은 자기 방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추궁하기 시작 했습니다.

추궁한지 3시간 만에 저는 신천지인 임을 불었습니다.

그런 후 남편은 저를 15일 동안 껌 모양 딱 달라붙어서 꼼짝을 못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틈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언니들이 저에게 점심을 먹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속을 깨고 시간을 정하고 만나기로 하고 단 2시간 동안에 저와 신천지 집사는 만나서 비밀 폰을 만들었습니다.

비밀폰이 있었지만 남편이 하도 딱 붙어서 있었기에 신천지와 연락은 꿈도 못 꾸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천지 집사들이 우유 판촉 사원으로 가장하고 집을 찾아 왔습니다.

그 신천지 집사들은 남편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하며 신천지 교회로 빨리 연락하라는 글자를 손에 써서 보여 주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보러 가겠다는 저를 막으려고 남편은 현관문을 드릴로 나사를 박아 막아 버렸습니다.

그 행동에 화가 난 저는 남편에게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가서 안 들어오는 수도 있다며 협박도 하였습니다.

가까스로 남편 눈을 속이고 세탁소에 다녀 온다며 나와 신천지와 연락을 하게 되었고 남편을 이기고 나오라는 말에 힘을 내어 남편을 이기고 15일 만에 신천지를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말은 이혼 각오하고 나오라는 말이라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습니다.

남편은 저의 모습에 크게 실망을 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에 제가 친 언니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사이에 이단 상담소인 안산 상록교회에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고 온 남편은 저를 설득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신천지가 사이비 사기 집단임을 알 수 있는 자료와, 신천지가 이단임을 알 수 있는 책을 보여 주며 저를 설득 하였습니다. 하지만 설득이 안 되지요. 이미 저에게는 신천지가 진리요, 하나님의 나라였기 때문이 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천지에서 피디수첩의 방송과 인터넷 자료 등은 거짓이고 조작이다라고, 믿을 수 없다고 교육도 받았었구요. 더 이상 들리지도 들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이단상담소 상록교회에 상담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상록교회는 정신병원에 가두고 폭행하고 감금하고 묶어 두는 곳으로 그곳에 가면 영이 죽는다고 신천지에서 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곳을 데려 가려 하지 오히려 내 맘을 몰라주는 남편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남편과 한 모든 이야기를 신천지교회 섭외부장에게 이야기 했고 특별 관리를 받았습니다.

상록 교회에 잡혀 가다가 도망친 집사님의 간증과 어떻게 하든 상록 교회에 가지마라 그곳은 감금하고 폭행하고 개종이 힘들면 정신병원에 보내는 곳이다 등등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상록교회에 잡혀 가게 될 때 신천지에 알리는 방법, 도망치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방법은 이러했습니다. “저는 납치되어 가는 중입니다. 이곳으로 제발 연락 부탁 드립니다.” 라는 메모를 몸에 숨기고 다니다 휴게소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누구에게라도 전해 주어라, 또 사람 많은 곳에서 소리를 질러 경찰이 오게끔 하라고 했습니다.

또 어쩔 수 없이 상록교회에서 상담을 할 때에는 듣는 척만 하고 듣다가 와서 신천지 교회에다가 상담 내용을 말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은장도나 작은 칼까지도 들고 다니다가 저에게 자해를 하든지, 남편에게든 위협을 하라는 말까지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신천지에서는 얼마나 끔찍하고 악한 것 까지도 시키는 무서운 사기 집단 이였습니다.

남편은 또 한 번 상록교회와 상담을 하고 상담 날짜를 정한 후 저를 상록 교회로 데려 가기 위해 남편 친구인 조 집사, 김 집사와 철저한 계획을 세웠나 봅니다.

저 또한 남편이 언제 상록교회를 데려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하였지만

조카의 결혼식 날에 남편은 조 집사 김 집사와 함께 저를 차에 태우고 상록교회로 데리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라 빈틈이 없이 진행되나 봅니다.

결혼식장 주차장에서 조 집사를 보았을 때 도망을 가야 했는데 저는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여긴 어쩐 일이세요?” 하지만 이게 아닌 데라고 생각했을 때는 너무 늦었더군요.

조 집사님은 저를 뒤에서 안은 채 차 안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상황은 정리되고 차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울다가 막말을 하면서 남편을 때리기도 하고 남편의 팔을 물기도 했습니다. 너무 아팠는지 저의 이마를 한 대 때리더군요. 또 친구 집사에게 막말을 하고 빰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생각 했습니다. “어떻게 나의 의사와 반대로 데려 갈수 있지, 믿었는데 사랑하는 가족이 이럴 수가 있는가. 내 영은 이제 죽는구나.” 너무 슬펐습니다. 또 도망을 가기 위해 차에서 뛰어 내릴까란 생각, 화장실이 가고 싶다, 목마르다 물 좀 줘라 등 여러 가지 틈을 노려보았지만 틈이 없었습니다.

차는 목마르다는 말에 길에서 멀리 떨어진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조 집사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안 가더군요. 또 기름을 넣으러 휴게소에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서산을 지나 숙소로 정한 태안의 한 펜션에 도착 했습니다. 그 곳에는 남편의 설득으로 친정 아버지와 오빠, 막내 형부가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친정 아버지를 보자마자 오면서 신발이 벗겨진 채로 내려서 아버지의 옷자락을 잡고 왜 나를 강제로 데려 왔느냐, 딸을 믿어야지 어찌 사위를 믿느냐 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아버지와 오빠는 저를 안심 시키면서 설득 했습니다.

저도 가족들을 이해 시켜 보려 하였지만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가족에게 설득 당하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남편의 제안대로 합의 한 딱 5일, 월요일부터 금요일 10부터 4까지만 착실하게 맘 열고 상담을 받고 나서 그래도 신천지가 진실이고 맞으면 보내 주겠다는 말에 저는 동의 하였습니다.

제 신천지의 신앙과 믿음에 자신 있었기에 또 상담 잘 받고 와서 말해 달라는 신천지의 말도 생각나고 해서 5일 상담을 받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미혹의 영은 저를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저는 약속을 한 후에도 수시로 도망치려 틈을 노렸습니다.

숙소를 옮기기 위해 펜션에서 나와 이동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식당에서 저는 볼펜과 메모지를 찾았습니다.

없었습니다. “뭔 식당 카운터에 볼펜과 메모지가 없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아버지의 뜻이였겠지요.

또 그 날 저녁 처음 상담해주시는 서산상록교회 배 집사님을 뵈었을 때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저런 분이 어찌 감금을 하고 폭행을 하실 수 있을까. 배 집사님은 저의 외모와 비슷한 아담한 체형이셨습니다.

그리곤 눈빛으로 기선 제압을 해야겠다고 단단히 맘을 먹었고 상담집사님을 노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상담집사님은 미동도 않으시더군요.

다음 날 처음 강의 이단 계보를 듣는 순간부터 깨지는 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두 증인 제가 알기로 분명 이만희와 홍종효씨였는데 신천지 옛 책에는 유재열과 유인구였습니다.

하나도 틀림이 없다는 신천지 총회장 말이였는데 그리고 과천 대공원 이야기, 천지창조(신천지 책자) 책에서는 아담 때부터 노아 때 까지가 8대로 써 있는데 성경에 찾아보니 9대였습니다.

하나하나 강의를 들을 때 마다 뭐 한 가지 맞는 것이 없는 신천지의 거짓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첫날 4 지나면서 몸이 많이 아프고 해서 그만 하자고 했는데 밤을 새도 다 못한다는 상담 집사님 말씀에 저는 버럭 화를 내며 보라고 거짓말 하지 않느냐 이러다가 정신병원에 까지 보내는 것 아니냐고 상담을 거부하고 원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막내 형부와 아버지에 설득으로 10까지 첫날 상담을 마쳤습니다. 상담 첫 날이 지나고 둘째 날 남편은 첫날에 상담 내용의 근거 자료로 대공원 등기부 등본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것을 보고 저는 확실히 뭔가 잘못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교주 이마니는 구원자도, 보혜사도 아니고 종교 사기꾼이였다는 것 알았습니다. 또한 그 동안 신천지의 거짓을 진리라고 믿고 맹종하며 우상 숭배하던 저를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제 자신이 바보 같고 부끄럽고 해서 눈물보다 헛웃음만 나더군요.

저녁이 되어 안산 상록교회 진용식 목사님을 처음 뵈었고 궁금했던 학력 문제를 여쭤 보았습니다.

초등학교도 못 나왔다는 그 신천지의 말 그것 역시도 신천지의 거짓 이였습니다.

상담으로 신천지에서 회심하고 나오신 형제자매 분들과 처음 예배를 드리고 친교에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가기 위해 남편과 차에 올랐습니다.

출발하려는 순간 누군가 차 문을 막 두드렸습니다. 남편은 무슨 일 있나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무려 십 수 명의 신천지교회 섭외부장 팀장들과 여러집사들이 온 것 이었습니다.

상담소로 잡혀 가다가 도망쳤다고 간증한 집사도 있었습니다.

그 집사가 차문을 열더니 “집사님 고생 하셨습니다. 저희랑 가시지요”하는 말에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저에게 “안가요 라고 말해요”라는 상담 집사님에 아니 하나님아버지에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가요!!! 안가요!!! 안가요!!!”라고 3번 말했습니다.

그때 너무나도 실망하는 그 신천지 집사의 눈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서웠습니다. 또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저의 형부가 신천지 신도들을 막고 있는 사이 남편과 저는 숙소를 옮겼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인터넷에서 신현욱 강사의 동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작이라고 믿고 있었고, 보고 싶지 않았고, 보면 안 된다 라고 들었던, 동영상이 보이고 들렸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저를 꼭 안아주면서 “이제 되었어. 너만 제 자리로 돌아오면 되. 아무 것도 변한 것은 없어. 고마워.”라며 말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5일 상담을 마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을 감고 그 동안의 복음방 때부터 남편이 신천지인 것을 알게 된 후와 지금까지 시간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신천지에 미쳐 추수 한다고 아침에 시간에 쫓겨서 괜히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고 야단치고 소홀했던 일/

주변에 친한 집사들을 데려 가려 노력했던 일/ 남편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막하고 이혼까지도 생각 했던 일/

주변에 친한 동생들과 만나고 싶은데 만나지 못했던 일/ 생업을 포기 하면서 저를 상록교회까지 데려와준 남편의 친구 집사들에게 한 폭언들/

막내 딸이 이제는 제 정신이 돌아왔다고 좋아 하시던 얼굴을 떠 올리니 너무 맘이 아프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돌아와서 두 아들을 보았을 때는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나 미안 했습니다

이번 일이 진행되는 사이 큰 아이 유치원 재롱 잔치도 있었는데 가지 못햇습니다.

이혼을 생각하게 하고, 자식도 버리게끔 생각하게 하는 신천지가 저주스러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제 정신 차리게 많이 도와준 김 집네와 강 집사네 식구와 가족모임을 했습니다.

그날 저는 동생들이 저를 위해 상록교회를 가기로 결정 된 날부터 매일 새벽 기도를 해주었음을 알았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심전심 이였을까요 .누가 먼저 랄 것 없이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고맙다는 말을 동생이 먼저 해 주었습니다. 저도 역시 너무 보고 싶었다고 고맙다고 말을 했습니다. 사실 신천지를 다니면서도 너무 보고 싶었지만 만나지 동생들 이였습니다.

주일날 교회에서 목사님도 뵈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저에게 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남겨 주신 목사님이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 문단속을 했습니다. 신학원에 가려고 준비 중이던 집사님, 또 복음방을 준비 중이던 집사님, 또 친분 관계를 만들어가던 집사님 등을 목사님께 모두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같이 다니던 한 언니는 본 교회를 나오지 못하고 결국은 신천지로 가 아직도 추수꾼 활동을 하는듯 합니다.

목사님은 저로 인해 영락교회가 예방주사를 제대로 맞았다며 고맙다고 해주셨습니다.

다시 저는 상록교회에 가서 두 달 여 동안 구원론/성막론을 배우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구속의 은혜를, 어떻게 아는 것이 올바로 믿고 따라가는 것인지를 알았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 하시는지 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값없이 그냥 공짜로 주신 구원의 은혜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천지라는 곳을 거쳐서 알게 되었지만 처음 기도 제목인 진정한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기도에 응답을 주심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작은 장사를 시작해서 잘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 부부에게 믿음 생활 더욱 더 열심히 하라고 큰 선물로 한 식구를 더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하나님 아버지를 아바아버지라 부르며 항상 작은 것에 감사하며 말씀과 기도로 온전한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또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 아버지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도와주신 상록교회 진용식 목사님, 부목사님, 전도사님 집사님들 교회 목사님 성도님들 사랑하는 남편, 동생들, 친구 집사님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저에 간증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내용 끝까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여러 성도님들에게 은혜의 시간이 되셨길 기도 드립니다.

 

글쓴이: 구라마니할배

출처: http://cafe.Godpeople.com/onlygodsglory/?B15-18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