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後에 건넌다는 江- 삼도천(三途川), 요단강 등
영혼이 육신을 떠난 잠시 얼마 후, (어떤 경우는 수 시간 후...) 영혼이 다시 육신으로 되돌아와 소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두고 임사(臨死)체험이라고 한다.
옛날,우리 선조는 사람이 운명하면 즉시지붕위에 올라가서 그 사람이 입던 속적삼을 흔들며 아무개 복,아무개 복,아무개 복"하고 하늘을 보고 세 번 소리쳤는데 그 복이란 말은 돌아 올 復자다. "아무개의 혼이여 다시 돌아오라"고 외쳤던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에서 상여(喪輿)를 메고 갈 때 상여꾼들이 냇물의 다리를 건널 때는 바로 건너지 않고 잠시 멈추는 습관이 있었다. 망자의 혼이 물을 건널 때는 힘이 들기 때문에 곧바로 건너는 것보다는 잠시 멈추었다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여가 다리를 건널 때는 상주(喪主)가 상여꾼들에게 노잣돈을 지불하는 것이 관례였다. 우리 말에서 '물 건너갔다'는 말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변했다는 뜻을 내포한다.
死後에 건넌다는 江- 삼도천(三途川), 요단강 등
이란에서 교수형을 당해 죽었다고 확인되었던 사형수가 다음 날 시체 보관소에서 다시 살아 나는 일이 발생하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형 집행 참관 의사가 분명히 죽었다고 확인했는데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인가? 하나 있다. 강이나 냇물을 건너다가 중간에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만약 강물을 다 건넜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강물을 건너면 저승에 도달하는 것인데, 건너던 도중에 다시 돌아왔으니까 이승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본다. 피안(彼岸)의 사이에는 강물이 흐른다고 보았다. 동양에서는 이 강물을 삼도천(三途川)이라고 불렀고, 서양에서는 요단강이다. 고대문명의 사생관은 동·서양이 비슷하다.
불교에서도 이승에서 저승으로 갈 때 역시 배를 타고 간다고 본다. '반야용선'(般若龍船)이 그것이다. 지혜의 용(龍)이 큰 배가 되어 망자들을 안전하게 태우고 피안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생각하였다. 사람이 죽어서 저승으로 가는 도중에 있다는 내로서 삼도내라고도 한다. 죽은 지 7일째 되는 날에 이곳을 건너게 되는데, 이 내에는 물살이 빠르고 느린 여울이 있어, 생전의 업(業)에 따라 산수뢰(山水賴)· 강심연(江沈淵)· 유교도(有橋渡) 등 건너는 곳이 세 가지 길이 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괴로움을 면하고 정토(淨土)에 태어나는 일이 용이하지 않음을, 깊은 내를 건너기 어려움에 비유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중국의 위경(僞經)인 《시왕경(十王經)》에 나오는 말이다. 이 냇가에는 사자(死者)의 옷을 빼앗아 그것을 의령수(衣領樹)에 걸고 생전의 죄를 묻는 할멈 [奪衣婆]과 할아범[懸衣翁]이 있다고 한다.
요단강 (Jordan江)
시리아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며 갈릴리 호수을 지나 사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의 이름이다. 해수면보다 낮은 강으로 길이는 약 251km이다.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를 탈출한 뒤(出애굽) 요단강을 건너서 야훼가 약속한 땅(가나안, heaven) 가나안에 도착할때도 역사적,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강으로 성경에 많이 언급되어있다. 특히 세례자 요한은 이강에서 세례를 주었고 예수님도 이 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찬송가 291장에 "날 빛보다 더 밝은 천국"이라는 찬송 가사중에 후렴구를 보면 ♬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 라고 많이 불러 지는 곡이다.
요단강은 죽음의 강을 의미한다. 갈릴리 호수에서 발원한 물은 강을 따라 흘러 죽음의 바다 (사해)로 들어 간다. 그물은 더 이상 흐르지 않기 때문에 고기가 살 수 없으며 염분이 높아 죽음의 바다(사해)으로 불리워 집니다.
그 요단강줄기를 기준으로 이스라엘쪽의 지형이 낮고 바다가 인접하여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비가 자주 내린다. 그런데 요르단쪽으로는 지형이 높아 비를 머금고 있는 구름이 더 이상 가지를 못해서 토질이 사막지형이며 광야로 되어 있다. 결국, 요단강을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요단강을 중심으로 요르단 쪽의 지형을 이 세상으로 보고 이스라엘쪽을 천국의 모형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인하여 요단강을 죽음으로 상징하여 건너야 할 강으로 묘사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지도를 보고 이해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집트의 나일강
이집트의 나일강도 요단강과 같은 의미의 강이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산 자의 공간과 죽은 자의 공간이 구분된다. 피라미드 내부에서는 나무로 만든 고대 이집트의 목선(木船)이 발견되었는데, 이 배는 파라오의 시체를 운반하면서 나일강을 건널 때 사용되었던 운반 수단이기도 하였지만, 망자가 사후세계로 갈 때 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한 종교적 상징물의 성격이 더 강하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나일강 이쪽이 산 자의 공간이었다면 나일강 건너의 스핑크스와 피라미 드가 있는 공간은 죽은 자의 공간이자 피안의 영역으로 생각하였다. 이집트의 역대 파라오 들은 배를 타고 나일강을 건너 피라미드에 도착하는 과정을 매우 신성한 의식으로 여겼다.
* 나무에 채색 / 길이
121cm,
**이것은 복층 구조로 된 선실이 중앙에 있는 운송선의 모형이다. 선체 노 부분과 선미는 격자무늬와 날개 모양 장식으로 꾸며졌고 연꽃 무늬로 마무리 되어있다.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가 나일강 처럼 지류와 운하로 서로 얽혀 있어, 죽은 왕은 강을 통해서 성지와 신들이 사는 곳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다. 성지로 가는 이러한 여정은 무덤에 넣어 놓은 모형배를 통해 가능하다고 믿었다.
* 나무에 채색, / 길이
133cm,
** 이 모형 배의 선수와 선미는 모양이 같으며 끝 부분은 파피루스의 꽃 모양을 하고 있다. 이 형태는 달이 별들을 헤치고 하늘을 가로질러 항해하는 모습과 같다. 피라미드 시대의 사람들은 죽은 왕들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다고 믿었다.
레테 [Lethe]
모두 잊어버린다고 한다. 저승의 동굴을 지나면 망각의 레테강이 흐른다고 한다. 죽은 자는 이 강물을 마시고 이승에서의 기억을 모두 잊는다고 하며, 영혼이 새로운 육체 속에 들어가 다시 태어날 때 이 강물을 마시고 저승의 기억을 모두 잊는다고도 한다. 보이오티아 지방의 트로포니오스 신전에 있는 샘물 이름도 레테인데, 여기서 신탁을 받는 사람은 이 샘물과 함께 기억의 샘물 므네모시네를
마셔야만 하였다고 한다. 참고 : 조용헌 원광대학교동양학대학원 교수 (2013.11.4 조선일보 기사)
충격의 임사(臨死)체험 14항목
기사에 의하면, 죽기직전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는데, 판단기준은 자신이 얼마나 돈을 벌고 출세를 했는지가 아니라
"한평생 얼마나 사랑과 온정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는가?"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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