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정보.시사.역사.과학.건강 等

말, 어찌해야 하나?

by 설렘심목 2014. 1. 7.

깊은샘 286호 - 1, 2면 (행복한 선물)

말(言) - 더욱 귀한 보배는 “지혜로운 입술”입니다.

똑같은 피아노로 시끄러운 소음밖에 못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감동시키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에도 향기나는 말이 있고, 악취나는 말이 있습니다.

몇해전 MBC 아나운서실에서는 기이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햅쌀로 지은 밥을 2개의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한 병에는 “고맙습니다”가 쓰인 종이를 붙이고 고운 말로 매일 말을 걸었고,

다른 한 병에는 “짜증나”를 적어놓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4주 후 뚜껑을 열었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병에서는 하얀 곰팡이가 구수한 냄새를 피우는 반면,

“짜증나” 병에선 거무스름한 곰팡이가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실험 후 아나운서실에서 주고받는 말에도 많은 변화가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방송이 정말 훌륭했다”, 간혹 “사랑해” 같은 낯 뜨거운 말이 오고가기도 했지만 아나운서들은 “동료들의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말에도 감동을 주는 말이 있고, 상처를 주는 말이 있습니다.

2005년 한 판사의 죽음 앞에서 그의 부인이 남긴 진실한 세마디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죽음 앞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잘 알지?...... 여보, 미안해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여보, 고마워요. 소중한 아이들을 주고 가서......”

지난 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과 상처받는 말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상처받는 말은 “너는 왜 그 모양이니. 누구누구처럼 공부 좀 잘해라.” 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듣고 싶고 힘이 나는 말은 “기운 내, 넌 할 수 있어! 너는 참 좋은 애 같아.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였습니다.

말에도 사람을 배려하는 말이 있고, 속이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동남부의 하버드라 불리우는 에모리 대학을 일으킨 사람이 있습니다. 제임스 레이니(James T. Laney)는 에모리 대학의 캔들러 신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자전거로 학교를 출퇴근 하면서 보고,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 짓고,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하루는 공원 의자에 퇴직 한 것 같은 노인이 쓸쓸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말동무가 되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그 의자에 계셨던 노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 분이 아픈지, 무슨 일이 생겼는지, 돌아가시지는 않았는지 궁금했던 레이니 교수는 그분의 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노인은 집에 있었습니다.

레이니 교수는 명함을 드리면서 “할아버지, 무슨 일이 생기면 제게 연락 주십시오. 제게 전화 주시면 제가 기쁨으로 와서 다 도와 드리겠습니다.”

말씀을 드리고 나오려고 할 때 그 노인이 잠시 기다리라고 하면서 봉투 하나를 건네주었습니다. 그 봉투 안에는 레이니 교수 앞으로 1억 500만 달러(1200억원)의 수표가 들어있었습니다. 레이니 교수는 이것을 받을 이유도 없고, 받을 자격도 없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때 그 노인이 말하기를 “돈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가장 가치있게 쓸 수 있는 사람을 찾았는데, 이 돈을 가장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이 내게 기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코카콜라 창시자 로버트 우드러프(Robert Woodruff)입니다. 이 금액은 역대 최고 기부금으로 그 때부터 에모리 대학은 급성장하여 남부의 유명대학이 되었습니다. 배려하는 말이 많은 후대를 살리는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사람의 분노를 일으키는 말도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에서는 초라한 행색으로 행인들의 동정심에 호소해 돈을 벌어온 앵벌이 가족이 3층집을 소유한 가짜 거지로 밝혀져 허탈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일 불교사찰 쟈오쥐에 근처 버스정류장에 초라한 행색으로 두 살배기 여자아기와 함께 자리를 깔고 앉아 애절한 눈빛으로 돈을 구걸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2시가 되자 이들은 버스를 탔습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놀랍게도 유명 의류업체가 1층에 세든 3층짜리 주택, 한눈에도 규모가 상당한 이 집은 한해 임대료만 3만 위안(530만원)이 넘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기자는 임대 희망자로 잠입해 더욱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구걸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할아버지가 뒷마당에서 탁자에 편안하게 앉아 앵벌이로 벌어들인 돈을 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링컨은 말하기를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 속일 수는 있다. 또 몇 사람을 줄곧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계속 속일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말씀)에는 생명과 행복이 담겨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29:11)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수기6:24-26)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10:10)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6)

선행이나 교육, 철학, 종교가 해결해 줄 수 없는 그 무엇,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이 해결할 수 없는 운명과 팔자의 문제, 죄와 저주의 문제, 지옥과 사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친히 하나님 만나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의 러브레터(Love Letter)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