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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추억

60년대 트위스트와 야외전축을 추억...ㅎ

by 설렘심목 2013. 8. 3.

 

60년대를 생각케 하는 것들

 

사오십대 쉼터

소풍가서...그 시절에 좀 노는 애들은 교복바지 아랫단이 10인치 이상  나팔바지.

야외에 나가면 조그만 야외전축(야전)에 L/P판을 올려놓고 go go!!!

시대를 막론하고 피가 뛰는 젊음은 그 열정과 에너지를 터뜨리고 싶어한다.

국가와 사회가 건전한 구도를 갖고 젊음을 받아들이고 잘 양육해서 공익적 발전에 잘 사용되도록 혼신을 기울여야 할 때다.

문제가정은 있어도 문제아는 없다는 전문가의 말이 기억된다. 안보다음으로 교육이야말로 국가지대계가 아닌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월남전 현장에서도 트위스트와 고고춤을 추는 장병들과 위문단 연예인들

우리나라에서 고고 춤이 유행하던 70년대에는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게 유행.
친구들과 놀러 가거나 등산이라도 갈 때면 통기타나
야전은 빠지지 않는 필수품.


 

야전에 '빽판<재생LP:원판은 워낙 비싸서 엄두도 못냄.>'을 걸어놓고 춤추는 게 유행,

소풍가면 한가닥하는 녀석들은 나름대로 멋지게 흔들고...춤잘추는 친구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60년대 젊은이들의 음악 문화가 트위스트라면 70년대는 고고. 이때 트위스트김은 젊은 층의 우상이었다.

당시 트위스트김은 오늘 비그룹의 스타급이었고 그 인기를 타고 신성일씨와 짝이 되어 영화에 자주 등장하게 된다.

 

 당시 국내 고고춤의 유행에 불을 지핀 것 중 하나가 바로 야전(야외전축)

 

야외전축은 작은 가방처럼 생겨서, 건전지로 작동하는 포터블(휴대용) 가전제품으로는

트랜지스터 라디오(1955년 8월17일 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꿈 같은' 상품.

크기는 보통 LP음반보다 조금 넓고 긴 장방형으로 높이는 10Cm정도.

 


자체스피커 하나(물론 Mono)와 회전조절 스위치(33/45)하나, 볼륨 스위치만 있다.

좀 넉넉한 집안 학생들은 따로 스피커를 구해 연결하여 사용.(하지만 역시 모노)

전원은 AC110V와 DC9V를 사용했는데, 야외에 가지고 가려면 배터리 값이 만만치 않다.

대부분 친구들끼리 갹출해서 배터리 값을 마련하곤 했다.

 

뚜껑을 덮어놓면 그 품위가 부잣집 집문서라도 잔뜩 들은 듯 대단했다. 모두들 선망의 눈으로 쳐다봤다.

검정교복 과 나팔바지 교련복,꽃무늬 ,물방울원색 남방으로 대표되는 그 시절

학교에서 소풍이라도 가는 날은 야전에 '빽판'을 걸어놓고 신나게 한바탕ㅎㅎ.

평소 학교에서 샌님, 범생이로만 불리던 공부벌레들도 그날 만큼은 더 이상 약골샌님이 아니었다.

 

추억의 트위스트 ㅡ6곡


* 사랑의 트위스트 /  락엔롤 트위스트 / 트위스트 박 / 너와나의 트위스트 / 함경도 트위스트 / 울릉도 트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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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약과 비누가 나오기 전에는 고운 소금이나 가루치약을 쓰고 양잿물을 분겨(방앗간에서 구한 쌀껍질)를 섞어 

굳힌 재래식비누를 사용했다. 이 양잿물을 물에 타면 미끈거리는데 삶에 지친 사람들이 종종 마시고 자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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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위로 진로소주... 마시고 난 빈병은 필경 참기름병으로 진급해서 부억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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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미풍 아지노모도..일본말 배척정서로 아지노모도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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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엄마들이 애용하던 참빗은 어린 자녀들의 머리에 이나 석회를 뽑는데도 종종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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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무신과 검정고무신은 생고무와 재생타이어제품으로 나뉜다. 보통 서민은 재생품을 사용해 1주일이면 구멍이 난다.

그래서 산을 몇개 넘어도 손에 들고 가다가 학교정문에서만 잠시 신는 게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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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과 담배. 휠터있는 담배를 피면 제법 품격이 느껴지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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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발이 자동차(연탄공장 아니면 삼립빵 차로 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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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인기있는 주전부리과자들과 라면. 라면의 인기는 폭발적이어서 오래된 위장병도 라면 3년만 먹으면 낫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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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에서 팔던 스티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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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이 귀해 먹다가 밤에 자려면 버리기 아까워 벽지에 붙여놓고 다음날 일어나 다시 씹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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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가 가득 담긴 명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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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 아이는 동무들 사이에서 제법 권세가 등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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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모퉁이엔 항상 도시락에서 흘러나온 김치국물이 묻어있었던 기억. 교과서 한 두권 쯤은 역시 반찬 국물이 묻어 있었다.모자는 신입생일때엔 보이는 것 처럼 순수한 처음 그대로의 모양이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멋을 부리느라 모표는 보이지도 않게 위를 찌그려서 모자 위를 납작하게 눌러쓰고 역시 챙은 각지게 오므려 폼 잡아가는 것.ㅎ 누가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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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알미늄종이에 싸여있던 노란 비누, 아껴쓰려고 반은 껍질을 붙인 채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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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날개가 쇠로 된 한일 선풍기. 일본놈들이 이런 건 참 잘 만든다면서 몇해를 두고 써도 고장한번 안나니 이런건 우리가 배워야한단 말을 어른들이 많이 했다. 이젠 일본, 미국 누르고 삼성. 엘지가 세계를 석권하니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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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렛빠 골덴텍스 교복을 입으면 갑자기 황태자가 된 기쁨, 얼마나 품위있고 부드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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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수만 먹다가 가스활명수가 나오니 인기가 폭발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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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마치 화살이 나가는 듯한 광고그림, 이걸갖고 시비하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보통 수준이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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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는 한자로 락희-樂喜...지금 보면 거의 조선시대 수준의 번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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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소주와 삼학소주는 대한민국 강력라이벌 소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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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군납이 된다면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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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만 해도 KS마크는 든든한 신뢰를 가졌다. 제품뿐 아니라 모든 것에 신용보증으로 쓰이던 말...

이젠 KS만으론 쉽지 않다. 적어도 대여섯개의 인증마크가 붙어있어야 소비자들은 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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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우박사가 고안해 발명한 공병우타자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타자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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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서 자바라문으로 열어 시청하게 돼 있는 흑백TV. 너무 신기했는데 동네 한 두대밖에 없어서

아이들은 갖은 눈치를 보고 아양을 떨면서 부잣집 툇마루에 걸터앉아 눈치TV시청을 해도 행복했다.

이 후 1980년대 초에 90%일제부품인 14인치 컬러TV가 팩토링금융할부로 선을 뵈면서 점차 사양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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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족갈 때 필수음료수...칠성사이다. 스페시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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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보온밥솥이란 말이 나오기 전에 이게 대단한 인기였다. 주부들의 화젯거리요, 갖고싶은 살림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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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사양심리를 끌어들여 십시일반 주택복지기금을 마련해야 하는 정부의 사업은 지금도 계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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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조미료 미원광고, 조미료란 말 대신 미원이란 단어가 상용될 정도. 여기 미풍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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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회사와 기술제휴를 하면 제법 공신력을 갖던 시대 로켓트 건전지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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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아출판사는 막강했다. 동아전과 동아수련장은 어린이들에게도 필수 참고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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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갑씨가 나온 광고, 꽁 맥힌 게..라고 적었다. 영진구론산에 도전한 단발 구론산광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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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편에 서울빠다란 단어가 미처 정리되지 않은 일본식 우리말의 발음을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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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900만원이면 세금떼고도 집 한채를 넉넉히 살 수 있었다. 1970년대초 수도권 근교 집값-200~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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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혜자씨의 광고, 세월은 아무도 말릴 수 없이 오고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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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쑈 광고에 생리대 선전까지 곁들인 당시 아이디어 겹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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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인가? 휴대용 미니 라듸오에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나  "차인태에 별이빗나는 밤에"가 기억납니다.

seven star 칠성은 금성 gold star로 다시 금성으로 또다시 LG로 꾸준히 세계화에 도전해 지금은 세계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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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중앙에 외국인 기술자가 만들었다는 광고가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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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형아...피눈물나는 부모의 절규는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노래까지 나왔지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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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원기소는 너무 맛져서 한번에 많이 먹고 툭하면 혼이 나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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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불어서 뿌리는 어지러운(?) 모기약. 정신없이 불다보면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