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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쟁(culture war)이 박근혜 정부의 성패 가를 것-이렇게 가다간 광우병 亂動(난동)이 다시 터진다

by 설렘심목 2012. 12. 28.

글 : 김성욱기자

이렇게 가다간 광우병 亂動(난동)이 다시 터진다
문화전쟁(culture war)이 박근혜 정부의 성패 가를 것

‘윤창중’ 논란은 불길한 전조다. 더 힘겨운 싸움의 시작을 알린다.

이명박 5년이 헤맸던 가장 큰 원인도 좌편향 언론에 있었다. 다가올 5년 역시 구도는 같다. 언론을 비롯한 영화, 방송, 포털이 거짓-선동-조작-날조를 일삼는 한 박근혜 정부 역시 수렁에 빠진다. 이렇게 가다간 제2의 광우병 난동, 제2의 천안함 비극이 터진다.

문화전쟁(culture war)이 박근혜 정부의 成敗(성패)를 가를 것이다. 답은 있다. 거짓은 줄이고 진실은 늘린다. 네이버·네이트·다음 등 포털에 뜨는 종북·좌파매체와 보수·우파매체에 가는 공공기관 배너 광고 하나씩만 조정해도 진실과 거짓의 유통량이 달라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 드러내서 하는 것이 두려우면 우회적 방법도 많고 많다.

KBS·MBC·SBS 3사와 종편도 마찬가지다. 거짓을 방관치 말라. 2008년 광우병 난동 당시 온갖 괴담이 판칠 때처럼 침묵치 말라. 정부가 ‘필사적으로’ 나서서 알리지 않으면 국민은 속고 만다. 거짓의 유통량 자체가 너무 많은 탓이다. 그것이 2012년 한국의 현실 아닌가.

지난 5년 수많은 강연을 했지만 2008년 광우병 난동 당시 500명 넘는 경찰이 다쳤던 사실을 아는 국민을 만나 본 적이 별로 없다. 이른바 보수층이 아닌 중간층 대부분 경찰이 국민을 강경·과잉 심지어 살인진압(?)한 참사로 알고 있었다. 공무원도 별 반 차이가 없었다. 좌편향된 언론 탓이었다.

나이브(naive)한 것이 善(선)이 아니다. 잊지 말자. 대중에 알리는 작업은 좌익과 파쇼가 능하다. 아르헨티나의 제3영화 제작자들은 “카메라는 小銃(소총)이고 영화는 爆藥(폭약)이며 프로젝터는 1초에 24개 영상을 쏠 수 있는 拳銃(권총)”이라고 불렀다. 히틀러 치하 국립문화원(Reichskultur-kammer)은 음악·미술·문학·연극·신문방속·라디오·영화 7개 분야로 나눠 작가 10만 명, 화가 14만3000명을 소속시켰다. 건축가와 조각가만도 2만 명 가까이 달했다.

거짓과 선동에 능한 좌익과 파쇼 앞에 어물정하다간 國體(국체)가 흔들려 버린다. 한국 역시 국민에 알리고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작업에 소홀하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다. 박정희 정권 때처럼 힘으로 국민을 누를 게 아니니 알리고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그래야 헌법질서가 유지된다.

진실의 窓口(창구)를 키우자. 從北(종북)세력은 이른바 진보·좌파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북한의 對南노선을 추종하는 세력임을 알려야 한다. 불법 과격 투쟁과 反시장 선동으로 일자리을 빼앗는 세력이 從北세력이고, 거짓과 왜곡 선동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는 세력이 從北세력임을 알려야 한다. 이들은 더 이상 소수자도 약자도 아니며, 가장 강한 권력집단 중 하나라는 것도 진실이다. 이 모든 진실의 白眉(백미)는 북한의 가련한 동족의 해방과 자유통일을 통한 통일강국에 궁극적 해답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5년도 이명박 5년이 되면 안 된다. 북한의 동족을 구해낼 기회는 이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