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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시사.

종북주의, ‘결사항전’의 자세로 막고 저지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by 설렘심목 2012. 11. 14.

대한민국 넘보는 모리배(謀利輩)는 더 이상 안 된다!

written by. 이현오

 

감히 누가 대한민국을 폄훼하고 넘보는가?...

 ‘결사항전’의 자세로 막고 저지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수나라 문제는 598년 6월 30만 병력으로 고구려 원정(遠征)에 나섰다. 하지만 기후불순과 전염병, 군량보급 문제 등으로 병력 손실이 커지자 육군 행군 원수 양량 부대는 요하 부근에서, 왕세적의 부대는 유성에서 퇴각하고 말았다. 산동반도 동래를 출발한 수군총관 주라후가 이끄는 수군은 요동반도 남단에서 폭풍을 만나 대다수 선박이 침몰함으로써 80, 90%의 대규모 병력을 손실한 채 퇴각해 전쟁을 마무리했다.

 

612년 수양제는 우문술, 우중문과 함께 113만 명의 병력으로 1차 고구려 원정길에 올랐다. 워낙 군사가 많아 출발에만 40일에 깃발은 장장 180km에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을지문덕 장군의 지략에 의한 살수 전투에서 우중문이 거느린 30만 대군은 거의 전멸하고 살아 돌아간 군사는 약 2,70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수양제 또한 원정을 단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 중국사에 한․송․명․청 등 수많은 왕조가 나타나고 사라졌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국인들이 자부심을 느낀다는 왕조 당나라를 일군, 유방과 조조의 기량을 한 몸에 갖춘 인물로 추앙을 받는 당태종(이세민)은 단 한번의 패전도 겪은 적이 없었지만 645년 고구려 원정에서는 안시성에서 제대로 된 임자 양만춘 장군을 만나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 끝에 패전을 당하고, 퇴각해 649년 5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는 고구려 침공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겨야만 했다.

 

선조24년(1591) 3월 도요토미 히도데요시는 조선 정부에 대해 명나라를 치는데 필요한 길을 빌려 달라는, 소위 정명가도(征明假道)의 동맹을 요구했으나 조선이 이를 거절하자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7년 전쟁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海戰)에서의 대승으로 왜군은 패퇴(敗退)하고 물러나야 했다.

 

1868년 아시아권에서는 제일먼저 서양문물에 눈을 뜨고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선포한 일본은 1905년 외교권을 강탈한데 이어 1910년 8월29일 한일병합조약(韓日倂合條約)을 체결했다. 소위 경술국치다. 이보다 270여년 앞서 인조대왕(仁祖大王)은 청태종(淸太宗)에게 3배 9고두(三拜九叩頭)의 항복 례를 취해야 했으니 우리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역사의 한 순간 병자호란(丙子胡亂, 1636년 12월)을 겪었다. 하지만 경술국치(庚戌國恥)는 이를 넘어 이 땅의 민초들은 나라 잃은 민족으로 유리걸식(流離乞食)방랑길에 나서야만 했다.

 

역사 이래 이 땅에서는 전화(戰火)가 끊이지 않았다. 때로는 대륙으로부터, 때로는 해양세력으로부터 침탈을 당해 국토는 초토화(焦土化)되고 민생은 풀뿌리 나무껍질 피죽으로 연명하고, 여인들은 겁탈에, 다시 화냥년으로, 성노예 위안부로 힘없는 민족의 설움을 온몸으로 감내해야만 했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의 참혹함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낙심하거나 추락하지도, 멈추지도 않았다. 생명을 초월해가며 절치부심(切齒腐心), 비분강개(悲憤慷慨)를 담아 나라 되찾기에, 부국강병(富國强兵)육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섰다.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국가로 발전해가고 있다. 1960년 1인당 국내총생산 79달러로 아프리카의 가나, 수단보다도 가난했던 세계 최하위의 빈국(貧國)이 수출입국 기치 50년 만에 한해 1조달러 무역고를 자랑하는 나라로 발돋음한 것이다.

GDP 규모 10위, 무역규모 10위, 제조업 규모 5위, 조선, 철강, 건설, 자동차 산업의 선두에 250여 국가 중 세계 최고수준의 IT 산업을 발전시키고 15개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은 물론 세계인의 자유와 평화유지에 기여하는 나라로 우뚝섰다.

서울올림픽(1988)에서 한-일월드컵(2002), 세계육상대회(2011)를 개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2018)을 유치해 스포츠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라. 6․25전쟁 기간 연 평균 5억 달러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이토록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폄훼하며 무너뜨리고자 하는 이적(利敵)세력, 반정부(反政府)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나라로 건국 자체를 부정한다. 불법 광우병 촛불시위, 평택미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제주해군기지 반대 등 모든 반(反) 대한민국투쟁에 앞장서 왔다.

 

위기일발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낸 노(老)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매도한 철부지 인간군상이 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적진의 맥을 끊고 일대 대 반전(反轉)의 기회로 이 나라를 살려낸 맥아더 장군을 ‘통일 방해꾼’이라며 동상 철거에 혈안이 되기도 했다. 반면 김일성, 김정일은 ‘불세출의 명장’으로 통한다. 대한민국 법을 무시하고 평양을 불법 방문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며 적의 수괴 김정일에게 조화를 바친 넋빠진 인간도 있다.

이렇듯 이들은 북한 주민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인 천부인권마저 무차별 짓밟힌 채 주민의 삶을 말살하며 ‘악의 축’으로 지탄의 대상이 된 독재국가 절대 권력자들의 노선에 동조 옹호하며, 김정일-김정은 부자세습에 희희낙락, 눈물로 읍소하면서도 이의 비판에는 적대시 궤변으로 일관한다.

그들에게 태극기는 그저 먼 나라의 상징물에, 하나의 천 조각에 불과하다. 애국가는 딴 나라 노래요,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은 애시당초 없다. 이 땅에서 가질 것은 다 갖고 누릴 것은 모두 누리고 취하면서도 정작 국민으로서 행해야할 양식과 도리, 역할에는 ‘나 몰라라’로 눈을 감고 회피한다. 이들에게 대한민국은 바로 “아니올씨다”인 것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법은 ‘태평’ 자체다. 분노하는 6․25참전용사들의 쉰 목소리만이 허공에 메아리칠 뿐이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결코 두려운 존재도, 준엄한 법망도 그저 하찮은 종이쪽지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기에 이 땅을 뒤흔드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들의 해괴한 행위는 더욱 거세지고 가열될 것이다. 그들의 뒤에는 자신들을 비호하고 지원해주는 또 다른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3일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보도를 통해 “남조선 각 계층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기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의 똘만이, 동조자들에게 지령을 내린 것이다. 이에 앞서 김정은은 연초 1월1일 노동당 산하 대남 전위조직인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을 통해 “한국 선거에 개입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천안함을 폭침하고, 연평도를 포격 도발한 김정은이 노골적으로 대선에 영향을 미쳐 그들이 추구하는 방법으로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이다. 결단코 막아야 한다. 저지해야 한다. 시기 시기마다 역사의 주역, 민초들이 그랬던 것처럼 결사항전의 자세가 필요한 때다.

 

아직 머리에 쇠똥도 벗겨지지 않은 김의 명령을 받드는 우리사회 종북세력들은 수령 김정은의 ‘대선 개입’ 명령을 어떻게 받들어 모실 것인가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행동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가 누가 되어야 할 것인가는 자명하다. 더 이상 북한집단의 잔꾀 놀음에 좌불안석, 우롱당하는 인물이어서는 안 된다.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자나 그런 무리, 모리배(謀利輩)는 더더욱 안 된다. ‘안보’의 가치를 최상으로 여기며 국리민복(國利民福)과 국가의 토대를 튼튼하게 하는 인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연륜의 높고 낮음을 떠나 이 시대 유권자의 책무가 그래서 더 소중한 것이다.(konas)

이현오 (코나스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