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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머

유우머) 4.5의 반란

by 설렘심목 2012. 2. 1.

 

 

4.5와 5가 살고 있었다.

 

5는 4.5를 이유 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였으니...

 

4.5는 아뭇소리 못하고 죽어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시켰다.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 와야 할 4.5가 뻣뻣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네가 타서 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3와 4가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히 말했다.

 

 

“어~ 나 어제 점 뺐어.”

 

 병아리 하는 말 : "리플 안달면 병아리만도 못한 게 됩니다. 삐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