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하라 ♡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눅03:04)
세계2차대전", "너무나 먼 다리", "가장 길었던 날"등 대작을 쓴문학가 코넬이어스 라이안은 5년간 암과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그 투병기록을 후인이 책으로 엮은 것이 "가장 긴밤" (The longest night)인데 남편의 모습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또 하루 좋은날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라는 짧은 기도로 매일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나는 남편에게 무엇이 그토록 좋은 날이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암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날이 많지 않음을 자각하고있었을 터인데
그런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남편은 평소에 생각해 두었던 것처럼
새날을 맞이하는 기쁨을 다섯가지로 척척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하루가 좋은 이유는 첫째, 아내를 또 볼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세째, 병들어 눕기 전에 마지막 작품인 '가장 길었던 날'을 탈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네째, 병과 싸울 의지의 힘을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이며, 다섯째, 주님은 언제나 '여기와저기에' 계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도 깨어 있는 예비된 신앙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해가 뜨면 또 하루가 열리는 기적을 기적으로 알지 못한 채
한숨쉬며 간신히 그날그날을 견디는 많은 사람들가운데
눈뜨면 주를 부르며 찬송과 감사를 올리는 예배자로 불러주신 하나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오늘이라는 하루가
하루를 주신 주님, 늘 함께 하시는 주님 앞에 성실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일지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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