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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스크랩] 주보컬럼 - 이제쯤 어렴풋이 알겠습니다.

by 설렘심목 2011. 1. 15.

 

이제쯤 어렴풋이 알겠습니다

사람이 사는 것은 내어주기 위하여

남김없이 내어주기 위하여

목숨 내려 받아 사는 것임을,

 

촛불은 타오름으로써 촛불인지라

끝끝내 타오르고 다시 타올라

제 몸을 사름으로써 빛을 냅니다

 

주님께서 공연히 주신 생명이 아닐진대

나의 때가 다하는 날

남는 것 없게 하옵소서

 

한 방울 물까지, 한 뼘 목숨까지 있는 것 모두

모두 모두 내어주고 허공으로 남게 하옵소서

당신의 그림자로 남아,

오고 오는 시대의 바람 앞에 흐르게 하옵소서

 

 

신앙 시인 William Blake는 우리의 인생을 가리켜 기쁨과 고통의 아름답고 가느다란 실로 영혼의 옷을 짜는 것으로 비유하면서 우리가 정녕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 인생 여정을 참으로 아름답게 될 것임을 말하였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요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바 된 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의 여정을 확실합니다. 나의 한걸음 한걸음은 오직 주의 은혜로 사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출처 : 대한 예수교 장로회(고려) 중부노회
글쓴이 : 장재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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