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사랑의 눈
사랑하는 젊은 남녀가 장래를 기약하고 교제하던 중
갑자기 청년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서 병원에 갔다.
뇌에 종양이 생겨 이미 말기암에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의사는 길어야 6개월이라고 했다.
어느날, 자매에게 청년은 말했다.
“내가 가거든 내 눈을 저 아이에게 꼭 이식시켜 주기 바래..”
옆 침대에는 앞을 못보는 어린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는 안구기증자가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대기하는 중이었다.
청년은 얼마 안지나 세상을 떠났다.
안구는 유언대로 아이에게 심어 아이는 앞을 보게 되었다.
자매는 어린이의 가족과 한식구처럼 지내게 되었다.
어느날, 아이가 자매를 보면서 말했다.
*
*
“근데, 이모. 난 이모를 보면 왜 자꾸 눈물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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