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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usic

닥터지바고-라라의 테마

by 설렘심목 2010. 12. 10.
 

   

닥터 지바고(1965, Doctor Zhivago)

감독 데이빗 린
배우 오마 샤리프 / 줄리 크리스티

 

 

 Somewhere my Love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의 자전적 이야기 라고도 한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가 남긴 유일한 장편 소설
'닥터 지바고'는 문학 내외적 인생이 집약되어 있는,
"소련 반세기만에 처음 나온 문학 작품"으로 불리는 소설로,
공산당 집권하의 소련에서는 출간이 금지되었으나
그 원고가 서방세계로 반출되어 출간,
1956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작으로 지명된다.


      제1차 세계대전 와중에 어느 봄날 인근 소도시 유랴찐의 도서관에 들른 지바고는 라라를 다시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번민속에 우여곡절을 겪고, 지바고와 라라 두 사람은 바르이끼노로 거처를 옮겨 불안과 공포가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도 깊고 뜨거운 애정을 나누게되죠. 그장면 기억하시죠? 얼음으로 뒤덥힌 하얀집.. 차가운 달빛아래 늑대의 울음소리.. 시를 짓는 일에 몰두하는 지바고. 눈과 얼음에 덮여있는 유리아틴의 저택에서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는 속에서나마 지바고역의`오마샤리프'와 라라역의`쥴리 크리스티'가 꿈같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가슴을저미게 하는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장면이라 생각해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 기억하시죠? 어느날 병든 지바고는 출근하던 길에 전철의 창밖으로 걸어가는 라라의 뒷모습을 보고 전철에서 내려 라라를 부르다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다. 쓰러진 그에게 사람들이 몰려들고.. 댐에서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그 위에 걸린 무지개… 시대와 역사와 혁명과 죽음이 강물같이 험하게 흘러가도 그 두 사람의 사랑이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빛난다는 뜻이 아닐런지?

 

 

 

라라의 테마  

 

Main Theme - Somewhere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