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기의 노블레스 메디치 家

 

                                                                              (  로렌조- 라파엘)

                                                                                     

                       

 

메디치가(Medici家)는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피렌체에서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던 가문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후원자로 단연 메디치가(家)를 꼽는 이유는 그들이 부자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메디치가는 유럽의 모든 주요도시를 상대로 무역을 했다.

메디치가는 한때 교황청의 재산관리를 맡을 정도의 신용과 금융기법을 겸비한 은행그룹이었다. 유럽 각지에 16개의 은행을 보유했고

막강한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도시의 정보와 자금의 흐름을 손바닥 읽듯 파악했다.

후추와 향신료를 무역했다고 한다.

브루넬레스키가 건축한 거대한 돔과 성당은 피렌체 시민들의 자랑이 되었다.

궁전과 성당, 수도원 등을 건축하고 장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부유한 상인 가문들이 지불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가문이 바로 메디치가(家)였다.

실제로 갈릴레오.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시대의 쟁쟁한 거장들과 인류사를 빛내는 수많은 당대의 작품들은

메디치가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이런 힘으로 피렌체와 토스카나 지방을 지배했다. 4명의 교황(레오 10세, 클레멘스 7세, 피우스 4세, 레오 11세)을 배출했으며,

유럽의 여러 왕가와 혼인관계를 맺었다. 프랑스의 왕비가 된 카트린 드 메디시스와 마리 드 메디시스가 바로 메디치 가문 출신이다.

갈릴레오는 자신이 발견한 목성 주위의 네 위성을 '메디치의 별'이라 명명하고 이를 메디치 가문에 헌정했다.

메디치 가문은 자신들의 권력 아래 피렌체를 두었으며, 예술과 인문주의가 융성한 환경으로 만들었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하였다.

1569년코스카나 대공의 칭호를 하사받고 이태리의 중부 지방을 다스리는 코시모1세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에게  왕실의 수학과 철학을 

메디치가 자녀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미켈란젤로의 제자인 조르지오 파자리에게 다윗상의 복원을 시작으로, 예술이 본격적인 선전수단으로 사용을 함과 동시에,

메디치가를 위해 조직적인 예술집단을 구성해 피렌체를 메디치가의 위상을 드높인다.

지동설을 피렌체 사람들에게  알린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결국 로마까지 가서 교황 앞에서 종교 재판을 받고 진리를 부인하였다.

그 당시 메디치家는 갈릴레이의 대한 후원을 끊고 교황과 손을 잡았다.

그래도 지구는 돌아간다고 말한 갈릴레이도 십자가 성당에 고이 잠들어 있다.

300여 년 동안 피렌체를 지배한 그 힘은 무엇일까?

자신들이 축적한 부의 대부분을 예술과 학문의 발전에 쏟아 부었다.

 

 메디치가는 1743년 안나 마리아 루이사가 후손 없이 75 세로 숨을 거두면서 3백년에 이르는 가문의 역사가 끝이 났다.

그녀는 메디치가의 막대한 유산을 피렌체 시민의 것으로 남기라는 유언을 남겼다.

 피렌체의 화려함과 풍부한 문화유산은 이렇게 유언으로 까지 이어진 메디치가는 오늘날에도 각국의 관광객을 감탄시키고 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명가이다

메디치 가문의 융성과 르네상스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메디치家.]

메디치가는 인류역사에서 가장 화려한 르네상스Renaissance와 같은 의미로 인식되는 가문이다

부자가 어떻게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는 문예 부흥의 선각자들이었다.

 

 

 

로렌조 메디치의 무덤

 

로렌조 성당의 프라스코 화

 

 

출처 : 언덕에 올라

글쓴이 : 아카시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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