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에델만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다.
수백만명을 학살하고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이 여전히 베스트셀러인 것을 보고 그는 경악했다.
나치에게 맞은 눈이 마침내 시력을 잃자 절망에 몸서리친다.
그런 그에게 안과의사는 일러주었다.
“히틀러가 왜곡한 것을 바로잡으세요. 그 일이 당신의 유산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추모가 될 거요.”
그때 그는 결심했다.
나치의 사악함에 치를 떨며 증오에 가득 찬 삶을 살지 않겠다고. 히틀러가 퍼뜨린 거짓을 진실로 바꾸리라고.
그의 삶은 말한다.
고통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차피 있는 고통 때문에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었다고.
----------------------------------------------------------위 : 겨자씨 인용 / 아래 : 설레임의 diary중..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내 근처에도 있다.
그는 멀지 않은 곳에서 건강하게 아주 오래 살고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주변 중 몇은 그를 반면교사 삼아 귀한 자가 되었다는 것이 기억난 것은 내나이 50 이 훌쩍 넘어서였다.
험한 파도가 유능한 선장을 만들고 마주불어오는 바람이 비행기를 뜨게 하는 것을 난 오늘도 배워간다.
기도하는 비전의 사람은 앞에 놓인 돌을 디딤돌로 여기지만,
승리와 성공을 두려워하면 그 돌은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출처 : 대한 예수교 장로회(고려) 중부노회
글쓴이 : 심동원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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