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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추억

포로, 포로수용소 (2)

by 설렘심목 2010. 3. 20.

여기 실린 사진은 미국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에 있는 NARA(국립문서기록보관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사진자료실에 보관된 'KOREA WAR(한국전쟁)' 사진 파일에서 가려 뽑은 것입니다.

이 사진의 날짜와 장소는 사진 뒷면에 있는 영어 원문을 따랐고, 사진 설명은 원문을 참조하여 필자가 가다듬었습니다.

이 사진이 50여 년 전의 한국전쟁을 모르는 이에게는 실증적인 자료로, 그 당시의 참상을 아는 이에게는 지난 세월을 되새김질하는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 땅에 이와 같은 동족상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들은 모두 미군과 미 종군기자들이 남긴 사진으로, 그들의 시각으로 앵글을 잡아서 촬영하였다는 것을 군더더기 말로 보탭니다.

생사가 교차되는 전선에서 귀한 사진을 남긴 카메라맨들에게 경의를 드립니다. <필자 주>



▲ 1950. 3. 7. 미군이 중공군 포로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있다.
ⓒ NARA




▲ 1951. 5. 10. 미군들이 중공군 포로들에게 DDT를 살포하고 있다.
ⓒ 박도




▲ 1951. 3. 10. 투항한 중공군.
ⓒ NARA




▲ 1951. 5. 7. 거제포로수용소 전경.
ⓒ NARA




▲ 1951. 5. 29. 화천, 중공군 포로들.
ⓒ NARA



▲ 1951. 5. 29. 13세인 중공군 소년병.
ⓒ NARA




▲ 1951. 6. 26.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이 예배를 보고 있다.
ⓒ NARA




▲ 1953. 7. 27. 유엔군 측에서 송환되는 포로들에게 알리는 지시문.
ⓒ NARA




▲ 1953. 10. 11. 북한측 포로가 자기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북으로 돌아가고 있다.
ⓒ NARA




▲ 1954. 2. 16. 귀환을 거부하는 북한 측 포로를 북측 대표들이 설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