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솔1 용감한 내아들.. 1987년,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아들녀석은 담임선생님이 흑판에 추천에 따라 반장후보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갈 때 용감하게 손을 들고 스스로를 추천했던 것이었다. 키가 유난히 적고 명랑하며 공부가 늘 시원치 않았던 아들에게 나는 웃으며 물었다. "그래, 표가 몇 개 나왔던?" 아들녀석.. 2010.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