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갈매기가 주는 교훈>
삶의 본질은 투쟁 극복이다.
-본질을 잃게 하는 것은 죄악-
미국 남서부의 해안가에 있는 항구 도시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다.
갑자기 항구의 갈매기들이 떼 지어 죽기 시작했던 것이다.
물고기 통조림 가공 사업에 종사하던 시민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청정지역임을 내세워왔는데 만약 갈매기들이 오염된 물고기를 먹고 죽었다면 통조림의 판로가 막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시 당국은 학자들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원인 파악에 나섰다. 조사단은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벌였지만 근본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바다의 오염과는 무관하고 생태계의 알 수 없는 영향으로 갈매기가 죽었다는 추측만을 남기고 조사는 끝났다. 모두 굶어서 죽었다는 사실만 알아낸 채...그후 시간이 흐를수록 떼죽음 하는 갈매기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났다. 그러자 한 동물학자가 다시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갈매기들이 죽은 이유가 굶주림 때문이었다는 점을 중시하고 주변 환경을 철저히 조사했다. 그 결과 밝혀낸 사실은 뜻밖이었다.
지금까지 물고기를 가공할 때 머리, 꼬리 등 부산물을 바다에 버렸지만 수입을 늘이기 위해 머리와 꼬리를 가축용 사료로 가공하기 시작한 것이 원인임을 밝혀 낸 것이다.
갈매기들은 그 동안 바다에 버려지는 물고기의 부산물이 풍부했기 때문에 스스로 먹이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부산물이 더 이상 바다에 버려지지 않게 되자 갈매기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졌다.
한 쪽은 예전의 야성을 회복하여 물고기 잡이에 나섰고, 다른 쪽은 굶어 죽을 때까지 버려지는 물고기의 부산물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같은 조건에서 환경변화에 적응한 갈매기들은 생존하였지만 공짜만 기다리던 갈매기는 굶어죽고 말았던 것이다.
무상복지로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들의 사탕발림이나 그런 사람들에게 표를 주는 어리석은 국민들, 자녀들을 과잉보호하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앞뒤 생각 없이 올인 하는 부모들에게 경종(警鐘)을 울려주는 얘기다.
무상복지, 경쟁 없는 교육, 긴장과 스트레스 없고 치열함이 없는 사회, 전쟁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부모, 교육자, 위정자는 자식의 미래를 망치고 교육을 망치고 국민을 망치기 딱 좋은 자들이다.
정확하게 보면 그런 사람들은 비젼이 없거나 제 생각만 하는 무책임한 불순분자들이다.
그들의 잘못된 관대함과 인기영합 때문에
의존적이고 무기력하고 쉽게 포기하는 나약한 자녀, 무능한 사회인,
난관에 굴복하거나 좌절하는 국민, 망하는 나라를 만든다.
삶의 본질은 투쟁이고 극복이다.
투쟁과 경쟁적 본성을 잃게 만드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무리의 낙오자로 만드는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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