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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그림&좋은글

미국 어느 대학강의실에서...여학생의 눈물

by 설렘심목 2015. 3. 12.

 

 

 

♡ 미국 모 대학 강의실에서 일어난 일 ♡

수업이 끝나자 교수는 학생들에게 다같이즐길 놀이를 하자면서 호흡을 맞추자고 제안했다.

한 여학생이 교탁앞에 나서자 교수는 칠판에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다. 여학생은 시키는대로 이웃 친구 친척 등 이름을 적었다. 교수는 이어 속으로 생각하기에 중요하지 않은 한 사람 이름을 지우라고 하자 여학생은 이웃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을 지우라고 했다. 여학생은 회사동료를 지웠다. 마지막으로 칠판에는 단지 네 사람으로,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아이가 남았다. 교실은 대단히 조용해졌고 다른 학생들도 차분히 교수를 보면서 이게 무슨 놀이냐고 의아해 했다. 이때 교수는 조용히 다시 하나를 지우라는 것이다. 여학생은 주삣주삣하면서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다. 여학생은 부모이름을 지웠다. 이어 다시 또 하나를 지우라는 교수! 여학생은 놀라 아주 느리지만 각오가 선듯이 아이를 지우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아주 고통스럽게 울기 시작하였다.

교수는 여학생이 안정을 되찾자 이렇게 질문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부모와 아이가 아니냐면서 부모는 나를 키워주셨고 아이는 스스로 낳았으나 남편은 다시 택할 수도 있잖느냐?" 교수는 왜 남편을 가장 버리기 어려운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학생들은 조용히 여학생을 바라보면서 대답을 기다렸다. 여학생은 차분하고 천천히 말하기를 "시간이 흐르면 부모는 나를 먼저 떠날 것이며 아이는 커가면서 나를 떠나지만 일생을 나와같이 지낼사람은 남편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삶이란 양파같이 한 꺼풀씩 벗기다보면 끝내 눈물나게 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직도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