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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내가 본 St. Petersburg 1

by 설렘심목 2014. 10. 30.

 

 

* 내가 본 St. Petersburg 1 *

 

St. Petersburg는 Baltic 해의 Finland 만에 인접한 Neva 강에 위치하고있다.

러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북서쪽에 있는 연방시이다.

 

Tsar Peter the Great (피터 대제)이 1703년 5월 27일 건설한 이 도시는

Neva 강 하구의 101개 섬과함께 강변 양쪽에 계획적으로 건설되었으며

Amsterdam과 Venice 를 모델로 삼았다고한다.

St. Petersburg는 1713년-1728 그리고 1732-1918년 러시아 제국 수도였으나

1918년 중앙정부 부처가 St. Petersburg(then named Petrograd)에서 Moscow로 옮겨지며

러시아에서 가장 서유럽적인 문화 수도가 되었다.

지리적으로 Moscow의 북서쪽에 위치한 St. Petersburg는

Moscow 다음으로 많은 5백만(2012)인구를 기록하며 유럽에서는 네번째로 큰 도시이다.

St. Petersburg는 푸시킨이 "유럽으로 열린 창" 이라 묘사했을 만큼

유럽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유럽 색채가 짙은 도시이며

5백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도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북방에 위치한 도시이다.

러시아가 유럽 열강의 대열에 들어서며 Baltic 해에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요충지로

발전해왔던 이 도시는 300 여년 역사 속에서 이름만도 여러번 바뀌는 운명을 겪었다.

제정 러시아 시절 Saint Petersburg 란 명칭에서 1914년 Petrograd로,

레닌 사후 1924년에는 그를 기념하는 의미로 Leningrad로, 그후 1980부터 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1991년에 다시 옛 이름 St. 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를 되찾게 되었다.

Neva 강의 수십개 분류(分流)에 놓인 500여개의 다리로 연결된 St. Petersburg..

그 도심의 유적지와 그 주위의 수 많은 기념물들은

UNESCO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있다.

 

< 방문일 : 2014년 8월 18,19일 >

 

 

 

겨울 궁전 (Hermitage Museum)을 행해 가는 관광객들..

건축물 규모: 길이 250m / 높이 30m

아래의 web에서 옮긴 사진 참조.

The Winter Palace, from Palace Square. The onion dome of the palace's grand church is visible above the right of the Baroque façade.

 

Neva 강 건너에서 본 겨울 궁전

 

공원 뒤로 이삭 성당의 황금색 돔이 보인다.

왼쪽 건물은 아래의 사원

그리스도 부활 사원(피의 사원)

1881년 알렉산드르 2세가 그리네비츠키가

던진 폭탄에 사망한 자리에 세워졌고,

또 그런 알렉산드르 2세를 기리기 위한 목적 때문에 정식 명칭보다는

'피의 사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불렸다.

 

부활 사원 앞에 줄지어선 관광객들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성당

Neva 강변에 위치한 요새로, 스웨덴 해군의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표트르(Peter) 1세에 의해 지어졌다.

요새를 짓기 전에는 주변에 습지가 많아 사람이 별로 살지 않았는데,

이 요새를 짓는 것을 계기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1703년 5월 16일 Neva 의 '자야치'라는 작은 섬에 짓기 시작하여 1년 만에 완성하였고,

1706년1740년에 돌로 다시 지어졌다.

 

해군성 건물

* 이하 좀 부연 사진들은 버스로 이동하며 창밖으로 내다 본 풍경들...

니콜라이 1세가 딸을 위해 지은 궁전.. 지금은 시청으로 쓰이고 있다.

시내를 둘러보고 Hermitage Museum 으로 가기 전 점심을 먹었던

왕의 아들이 살았다는 옛 궁전 입구 (니콜라이궁전 식당)

혁명 이후 궁전과 성당을 창고로 쓰는 등 방치했었다니..

또한 관광의 문이 열린 것도 한 십여년 정도일테니..

아직 여기까지 치장하기엔 여건이 못 미치는지..벽에 아무런 장식도 없어 휑한 기분이었지만..

매우 순수해 보이던 한 청년의 소?갠?피아노 연주가 그것을 다 메워 주는 듯하였다.

Salad는 배추를 잘게 썰어 놓은 것에 dressing을 따로 내왔으며

main dish chicken도 desert, coffee 도 그런대로 좋았다.

샴페인과 보드카도 한 잔씩 돌리던 새하얀 피부의

젊은 남녀 종업원들의 표정은 웃음이 없어서인지 더욱 진지해보였다.

버스 타고 가다가 본 우리가 점심 식사를 했던 궁전 건물

시내를 돌아보고 배로 돌아가 저녁 식사 후에 다시 나와

Russian Folk Dance & Song 공연장에서...

탭댄스.. 발 맞춰 구르는 소리 중간 중간

무희들이 추임새처럼 꺅~꺅 ~ 내지르는 소리가 흥을 더 돋우고..

 

IIntermission에 샴페인 한잔

저음 가수(crooner)의 저 밑바닥에서 울려나오는 노래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네바강 위의 다리를 지나며...

네바강에는 13개의 다리가 있고 360여개의 작은 다리가 시내 곳곳에 있다고 한다.

러시아 최초의 박물관 (인류학 박물관)

* * *

A Swan Lake In Moscow / Ikuro Fujiwara

10/27/2014 Water-l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