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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스크랩] 기독교/ 영국교회 이럴 수가(British Church, How could this be) -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by 설렘심목 2014. 9. 6.

기독교/ 영국교회 이럴 수가(British Church, How could this be)

 

 

사라지는 유럽의 교회 - 영국교회의 현실

 

 

술집으로 변한 교회, 영적만족감 대신 물질적 만족감을

 

게시일: 2014. 3. 30.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라는 말은 이 교회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런던 북부에 위치한 이 곳은 한 때,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지만,

지금은 바와 테이블, 자동판매기가 제단을 대체하고 있다.
1902년 세워진 장로교교회는 신자를 모두 잃고 나서, 1996년 아이리쉬 펍으로 변모했다.

존, 지역 거주민:
"어렸을 때 이 곳에 교회가 있던 것을 기억한다. 그 후 비둘기 밖에 찾지 않는 버려진 건물이었다가 이제 술집이 된 것이다"

많은 고객들은 교회의 천장과 기둥의 아름다움을 칭찬한다.

제리, 지역 거주민:
"예수님의 첫 기적은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 아니겠는가. 예수님도 이 곳의 변화를 반대하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영국 내 16,000개의 성공회교회는 국가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다.
교회들은 교구의 기부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신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기부금 역시 감소하고 있다.

매해 약 20-30개의 교회가 매각되어 아파트로 바뀐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레이철 역시 이 전에는 교회였던 건물에서 현재 살고 있다.

레이첼 처들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 곳이 거실이다, 제일 큰 장점은 창문이다. 판타스틱이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침실을 볼 수 있다.
이 창들은 모두 교회였던 당시에서부터 있던 것으며 벽이 얼마나 두꺼운지를 알 수 있다"


유지비와 보수비가 비싼 탓에 매해 교회가 사라지고 있지만,
그 과정이 간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빌딩용도를 전환할 때는 엄격한 법에 따라 해야한다.

폴 루이스: 영국 문닫는 교회 협회 사무장
"미래에는 기독교 정신에 반하는 일이 이 건물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본디 신에게 바쳐진 장소이다.

우리는 알콜에 대해 딱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덜 민감한 용도라는 것이 있다고 믿는다"



또 다른 건물 변경에는 슈퍼마켓이 있다.
도르셋의 테스코에서 우유를 사는 손님들은 건축학적인 미와 맞딱뜨리게 된다.
전 감리교 교회였던 이 슈퍼마켓의 계산대 사이에는 스테인 글라스가 있다.




교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영국에서 일부는 이 방법으로나마 건물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건물안의 사람들이 영적인 만족감이 아니라 물질적인 만족감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c) AFP

출처 : 지금 나는 깨어있다
글쓴이 : 등대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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