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사랑 의 국악세상】 고향의 봄 / 묵향 아이야, 엊그제의 단비로 울 밑에 돋나물과 머위대가 탐스러워 졌다 잔등 넘어 언덕바지에 무성히 자란 두릅나무도 하마 새순 많이 돋았겠구나 >큰 오빠 앞베미 물코에서 잡아온 살찐 송사리 다래기에 반만큼이나 차 있으니 살고지 마을 당숙님 오시거든 술안주 만들자꾸나 오늘 술안주 찬거리야 이만 하면 넉넉하겠고 어머님 밝아진 얼굴에 아버진 어느새 삽살개 앞세워 뒷전 방으로 빈 술병 들고 총총걸음 나서시고 언니는 헌 바구니 옆에 끼고 뒷잔등 너머 두릅순 따러 하얀 길 가쁜 걸음으로 오른다. |
출처 : 용천사진
글쓴이 : 용천 원글보기
메모 :
'찬양찬송.동요.가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곡] 플래티넘 한국가곡 (0) | 2010.02.10 |
---|---|
[스크랩] 연주곡12.-그집앞외.. (0) | 2010.02.10 |
[스크랩] 화이트 크리스마스 캐롤송 모음→21곡 (0) | 2010.01.07 |
[스크랩] 바이올린 연주로 듣는 가곡 모음 (0) | 2009.12.25 |
가요.동요 외 몇곡.오빠생각.과거를묻지마세요.가시나무새.사랑으로.별보며 (0) | 2009.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