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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조심해...

by 설렘심목 2014. 4. 24.

 

 

벽조심해!


어떤 여인의 장례식이 있던 날, 망자의 남편은 침울한

표정으로 걸어갔고 아들들이 관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가다가 실수로 벽에 툭 부딪혔다.

그러자 관 안에서 소리가 들렸다.

이에 관을 열어보니 마누라가 살아 있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신의 은총이라며 기뻐했고 그 여자는 10년을 더 살았다.

10년 후 다시 그 여자의 장례식이 열렸다.

아들들이 관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가는데 옆에서 아버지가 소리쳤다.

 

"벽 조심해!"

 


 


사업가의 충고


출세한 사업가가 젊은 애인과 함께 값비싼 벤츠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에 한적한 어촌을 지나다가 한 어부를 만났다.

그런데 그 어부는 물고기를 잡는 둥 마는 둥 사업가가 보기엔 완전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잇는 것이 아닌가?

애인 앞에서 폼도 잡을 겸, 그꼴을 못참고서 사업가가 먼저 말을 걸었다.

"왜 제대로 물고기를 잡지 않소? 그렇게 해서 어떻게 먹고 살겠소?"

그러자 어부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사업가를 보더니 말했다.

"오늘 몫은 이미 다 잡아놨소이다."

여전히 느긋한 표정의 어부가 못마땅한 사업가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더 많이 잡아 놓으면 좋잖소?"

"그래서 뭐하게요?"

"당연히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지요. 그 돈으로 당신배에 적합한 최신형 발동기를 살 수있고,

또 돈을 더 장만해 더 큰 그물을 갖출 수도 있고 그래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테고

또 그만큼 돈을 더 더 많이벌 수 있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당신도 나처럼 엄청난 돈을 모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는 또 뭘 하지요?"

"편히 앉아 쉬거나 여행하면서 삶을 즐길 수 있지요. 나처럼 젊은 미인과 말이죠...

물론 당신의 경우라면 취미로 쉬엄쉼엄 물고기를 잡는둥 마는둥 할 수도 있고..."

그러자 어부는 인근의 궁궐같이 화려한 대저택을 가르키며 말했다.

 

"지금, 내가 그걸 하고 있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