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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머

의미있는 대화, 부자와 어부

by 설렘심목 2014. 2. 17.

 

 

 

도시에서 온 부자가 요트를 해변에 정박하고 모래밭은 거닐다가

나무그늘아래 한가롭게 쉬고 있는 어부를 보았다.

부자는 어부의 휴식이 이해되지 않아 물었다.

 

"이보시요, 이 황금시간에 어찌 고기를 잡지 않고 있습니까?"

"오늘 몫은 넉넉하게 잡았지요."

 

"아니 그래도 이렇게 한낮인데 더 잡아 저장하면 좋지 않습니까?"

"그렇게 많이 잡아 저장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그렇게 더 열심히 많이 잡아 돈벌어 큰 배를 사서 큰 바다로 나가 수확을 많이 올리면 저처럼 부자가 됩니다."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면 뭘 하게요?"

 

"그러면 저처럼 나중에 요트도 사고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말년을 보낼 겁니다."

"ㅎㅎ 지금 제가 그런 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있질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