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music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12번 A장조 K.414
by 설렘심목
2014. 1. 9.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12번 A장조 K.414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2번 A장조,
K.414
(편곡. 피아노 & 현악 사중주)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Piano Concerto No.12 in A major K.414
(arr. Piano & String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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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1782년에서 1783년 사이에 빈에서 작곡된 연작 피아노 협주곡 12,
11, 13번을 오케스트라 반주가 아닌 현악사중주로 이루어진 연주음반이다. 모차르트의 밝고 명랑하며 순수한 아름다움이 잘 표현된 피아노
협주곡이다. 오케스트라 반주에서와는 다른 실내악적 분위기의 이 연주는 실내악의 특성 - 소 편성이 주는 공간감, 동양회화가 주는 여백의 미가
살아나며, 마치 피아노 소타나에서 전달되는듯한 한층 더 영롱한 피아노의 울림이 전달되어 지는 것 같다.
편성적인 면에서 보면 피아노 오중주곡의 형태이지만, 피아노가 주 선율을 이끄는
협주곡 형식으로 각 파트가 안배되어있는 피아노 오중주과는 다르며, 실내악과는 구분되는 현악사중주 반주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이라고 해야 할것같다.
현악사중주 반주에 실린 이 버전은 피아노의 울림이 한층 더 아름답게 전달되어지는것 같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2번 A장조. K.414
'...이 협주곡들은 지나치게 쉽지도, 어렵지고 않고 중간정도 입니다. 매우 화려하며 듣기에 기분좋은 울림을 지니고,
공허하지도 않으며 자연스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 모차르트의 편지에서
여기서 말하는 이 협주곡들이란 K.413, K.414, K.415의 세곡, 즉 빈 시대의 피아노 협주곡 첫 시리즈인
1792년의 연작을 말한다. 빈 시대의 걸작들과 비교하면 이 세곡은 모두 매우 온건한 전통의 틀 안에 머무르고 있으며, 빈 청중의 보수적인
기호에 맞추려는 의도가 보여지고 있다. 특히 이 [A장조 협주곡]에서는 우아하고 밝고 편안한 선율에 모차르트의 순수함이 가득 넘쳐나는
곡이다.
1982년에 완성된 이 협주곡은 다른 두 곡과 마찬가지로 1783년에 초 예약 연주회를 위해 씌여졌다. 초연은
1782년 11월 3일 아우에른함머 자택에서 이루어졌으며, 또한 이 곡은 오스트리아 궁전과 개인 살롱을 위해 융통성을 부여했다. 모차르트 자신의
편지에서 오보에와 호른은 생략하여 연주해고 좋다고 말하고 있다. 작곡 당시 살롱등의 소규모적인 연주를 위한 실내악적인 면도 염두에 둔것으로
보인다.
쾨텐 번호에 의하면 이 [12번 A장조]는 [11번 K.413]의 뒤에 배치되지만, 아인슈타인의 주장에 의하면 세 곡
가운데 가장 처음 완성된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들 세곡이 초판 인쇄되었을 때 12번 A장조, 11 F장조, 13번 C장조,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는 점과모차르트가 아버지에게 보낸 1782년 12월 28일자 편지에는 예약 연주회용 협주곡 가운데 아직 두 곡이 완성되이 못했다고 적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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