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8.29 03:46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28일 "문제의 악성 코드는 휴대폰에 금융 관련 앱이 설치된 경우, 계좌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별도의 창이나 알람을 띄워 휴대폰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빼가도록 설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악성 코드 개발자들은 이렇게 금융정보를 입수한 뒤 계좌이체 등을 통해 돈을 빼가려 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금전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현재 인터넷 보안업체들이 이 악성코드를 삭제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용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악성 코드가 포함된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oa.to/ PJazvb'란 문자메시지가 급속히 유포됨에 따라 스미싱(문자메시지로 악성코드를 유포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결제하도록 하는 사기 수법)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기존 스미싱은 휴대폰 주인 몰래 소액결제로 돈을 빼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모르는 문자메시지에 실려온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누르면 휴대폰 소액결제 시 휴대폰 주인에게 전송돼야 할 인증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악성 코드가 휴대폰에 설치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법이 대중에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를 경계하게 되면서 이번처럼 휴대폰 주소록에 입력된 지인(知人)들에게 악성 코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신종 수법이 등장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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