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배우의 좌절 |
그는 부모의 가난 때문에 자선병동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의사의 실수로 왼편 눈 아래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더군다나 치명적인 발음 장애까지 있었다. 12살 때는 그의 부모가 이혼했다. 학교를 12번이나 옮기는 등 학창시절도 불행으로 얼룩졌다. 그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 인맥도 자본도 없는 그에게 돌아오는 역은 별로 없었다. 단역 배우로는 먹고 살기 힘들었기에, 그는 닥치는 대로 일했다. 영화관 안내인, 수위, 경비원, 피자 배달부, 식당 종업원, 동물원 잡역부, 배우 보디가드... 어느덧 배우로써는 팔리기 힘든 서른 살. 아내는 임신 중이었고, 수중에는 불과 106달러밖에 남지 않았다. "안 되겠다, 이번에는 끝을 봐야겠다!" 그는 비장한 각오로 창문을 걸어 잠그고 전화 코드를 뽑아 버린 채 각본을 하나 써냈다. 그리고는 할리우드의 제작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설득했다. "이 대본을 사용해 달라, 대신 나를 주연으로 써야 한다!" 무명배우를 쓰며 도박을 하고 싶지 않았던 제작자들은 '좋다, 대신 제작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라' 는 조건을 달았다. 영화는 28일 만에 만들어졌다. 개봉 후의 반응은 엄청났다. 그해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50배가 넘는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의 이름은 <록키>. 남자의 이름은 실버스타 스탤론. - (새벽편지 가족 제공) - |
'따듯한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무 살까지만 살래” 엄마 가슴에 못 박더니…런던 패럴림픽 육상 은메달 뇌성마비 전민재 선수 (0) | 2012.10.04 |
---|---|
어느 95세 어른의 감동고백 - 동아일보 (0) | 2012.09.23 |
브라질의 횃불 - 눈물의 룰라...룰라대통령의 이야기 (0) | 2012.07.06 |
연전연패의 무명복서가 세계적 건축가로. 안도 다다오의 이야기 (0) | 2012.06.27 |
실화> 콰이강의 기적 (동영상) (0) | 201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