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우상 네가지 - 후랜시스 베이컨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그의 著書「우상론에서 베이컨은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면서 어리석어지고 말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는 극장 우상입니다. 향락주의입니다. 향락에 빠지는 사람은 정신 못차립니다. 잘못된 향락에 빠지면 어리석어집니다.   둘째는 시장 우상입니다. 시장성을 생각합니다. 항상 손익관계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교인들하고 악수를 할 때도  ‘이 사람하고 악수를 해두면 내가 장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될까, 안될까?’ 하고 계산을 합니다. 모든 일에서, 심지어는 아들딸을 장가보내고 시집보낼 때도 돈부터 계산합니다. 어두워질 것입니다. 결국 망가지는 것입니다. 어리석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시장이라고 하는 우상, 돈이라고 하는 우상에 빠지면 제정신 못차립니다.   셋째는 동굴 우상입니다. 자기경험, 자기철학, 자기집착에 빠져서, 생각이 동굴에 빠져서 전혀 밖을 못봅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로 소용이 없습니다. 동굴에 깊이 빠져들어간 그 사람은 거기가 동굴이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무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러나 어찌합니까. 불쌍합니다.   넷째는 종족 우상입니다. 인간성에 매이는 것입니다. 할 말 없으면 ‘인간이므로’ 라고 핑계댑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하면서 자기변명을 합니다. 이것도 진실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바른 지식을 가질 수가 없게 됩니다.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를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또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 모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것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