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흑인 목사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은 암살 당하기 바로 두 달 전에,
자기가 시무하던 애틀란트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다음과 같은 설교를 했다. 그것은 마치
스스로의 죽음에 대한 조사<弔辭:죽은 사람을 슬퍼하여 조상(弔喪)의 뜻을 나타낸 글>와 같았다.
“저는 가끔 저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장례식을 그려봅니다. 만약에
여러분 중에 누가 혹시 저의 장례식에 계시다면 부디 길게 하지 말아주십시오. 또 저의
장례식 조사(弔辭)도 짧게 해달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조사(弔辭)를 하는
사람에게 제가 노벨 평화상을 탄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해 주십시오. 또
내가 그 외에도 삼백 개 가량의 표창과 상을 받았다는 것도 말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삶을 바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했고,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려고 했으며,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주려고 애썼으며,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려고 노력했고, 인류를 사랑하여 봉사하려고 힘썼던 사람이라고 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킹 목사는 다음과 같은 말로 끝을 맺었다. “저는 남기고 갈 재물도 없습니다. 또 제
인생에서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들을 남기고 갈 것도 없습니다. 다만, 헌신된 생애를
남기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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