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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인터넷목회의 귀한 사역자를 소개..

by 설렘심목 2011. 7. 21.


    인터넷의 바다에서 만난 작은 예수 성경으로 성경을 풀어낸 말씀의 보고 성경 66권을 한 구절 빠짐없이 강해하여 인터넷에 올려놓아 설교 자료로 제공하고 있는 이가 있다. 3927 bible 말씀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봉웅(67) 목사. 23년 동안 직업군인으로 군 생활을 한 박 목사가 복음을 접한 것은 파월 용사 시절. 잘못 전달된 편지를 국내의 주소로 반송해 준 것이 인연이 되어 매월 전도 편지를 받으면서 복음을 접하게 되었다. 이후 군 생활은 직장(군대)과 집, 교회가 전부였다. 파주에 교회를 개척하고 목사를 초빙했으나 편목과정을 공부하는 담임목사 덕분(?)에 일 년 동안 새벽 기도회와 삼일기도회를 인도하게 되었을 때도, 시무 장로로서 유치부를 맡아 설교를 하게 되었을 때도, 교회를 개척하여 늦깎이 목회를 할 때에도 언제나 가장 힘든 것은 설교였다. 박 목사가 인터넷 사역을 결심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늦게 목회를 시작한 이나 직장을 다니면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설교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것. 또한 외국 선교지에서 성경 관련 한국어 자료를 구하기 힘든 선교사들에게도 힘이 되어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그래서일까. 외국 선교지에서 감사 메일을 받을때 가슴 뭉클하고 보람을 가진다 2003년 5월 16일, 다음 카페에 3927바이블 말씀연구소를 개설한 지 2년이 채 안 된 지금 회원 수는 벌써 2만 명을 넘어섰다. 절기자료, 구약강해, 신약강해, 강해연구(강해설교), 종합자료, 부서설교, 묵상찬양 등 세부 항목이 40개가 넘는 컨텐츠에는 7년 동안 축적된 자료가 가득하다. 박 목사와 사모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관리하는 덕분에 카페에는 다들 골머리를 앓는 음란성 광고가 발을 붙이지 못한다. 어디 갔다가도 카페가 보고 싶어 몸이 달아 쫓아오고, 밤에도 두 번 세 번씩 일어나 점검을 합니다. 음란물이 올라오면 잽싸게 제거하고 등업 신청하는 이들은 신속하게 처리해 주어 자료 열람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죠. 서리 집사 때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자료를 정리해온 박 목사는 요즈음도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성경 읽기와 기도를 빠뜨리지 않는다.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면서 자료들은 새롭게 업 데이트 된다. 박 목사는 철저히 성경으로 성경을 풀이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 구절도 빼놓지 않고 말씀을 정리하길 7년. 하루 한 시간씩 성경을 읽으면 일 년이면 네 번은 너끈히 읽을 수 있다. 성경을 관통해서 보면 세 가지 틀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인간의 타락, 그리스도의 구속사가 그것이죠." 박 목사는 누구보다도 많이 성경을 읽어야 할 사역자들이 오히려 성경을 읽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말씀 선포는 청중의 뜻에 부합하기 보다는 그분의 뜻에 합치해야 하는데 성경을 읽지 않고는 그분의 뜻을 제대로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군대 생활하면서 행정 간소화를 이룬 공으로 국가훈장을 받기도 한 박 목사는 말씀을 정리하는 데도 남다른 은사를 지녔다. 군더더기 없이 성경으로 성경을 풀기 때문에 설교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더없는 자료로 환영받고 있는 것. 현재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인터넷 사역에 전념하고 있는 박 목사 부부는 첫사랑을 잃지 말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인터넷 사역을 감당해나가자. 거저 받았느니 거저 주자는 마음으로 모든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때로는 카페를 운영하며 뭐가 생기냐는 질문을 받을때가있다 생활이 걱정이되서 하시는 말씀의 의도는 알지만 이렇때 마음이 아프단다 박 목사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신뢰를 쌓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다. 어떤 이들은 아이디와 섬기는 교회를 밝혀야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고 하는데도 밝히기를 꺼려하면서 그대로 멈춰 있기도 한다. 내 가슴 속의 것을 가져가려면 당신 가슴도 열어라”는 것인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못내 안타깝기만 하다. 박 목사는 카페를 위해 이런 기도를 한다. 하나님! 많은 사람들이 영! 안을 열어 이 카페를 발견하게 하시고 이들이 들어와서 영생의 말씀, 생명말씀을 만날 수 있게 해주옵소서. 목사라는 직분은 있지만 성도가 없이 카페의 회원들을 성도로 여기고 사역하고 있는 박 목사 부부.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섬김의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하루에 2,30명씩 회원이 늘어가고 있어 두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 하지만 꾸준히 회원이 늘어가는 기쁨에 힘을 얻는다고 한다. 사이버 세상에서의 만남이지만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어느 누구 못지않은 의지처가 됨을 경험한 회원들로 인해 오늘도 박 목사 부부는 카페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 주간기독교 기사내용 이성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