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판 땅굴은 우리측이 수집한 수많은 정보를 갖고 10년도 넘게 탐지한끝에 발견한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4땅굴은 1978년 침투한 간첩이 소지한 아측 지역을 촬영한 사진과 1970년대 그 지역 부대에서 근무중 귀순한 땅굴을 건설하고 있는 인민무력부 공병국 소속의 장교(군관)의 첩보, 그리고 아측에서 다각도로 입수한 정보등을 토대로 11년정도 위치를 추적한 끝에 대강의 위치를 잡고 독일로부터 대여해온 나틈공법을 위한 굴착장비를 갖고 아군 X공병여단 XXX대대와 XXX대대가 2년넘게 작업한끝에 역갱도를 관통시켜 찾아낸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뚝딱 발견한것이 아니란 것이죠.
아군은 땅굴관련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아군요원, 귀순자, 통신첩보, 전방관측정보, 위성정보, 침투후 사살한 무장간첩의정보등 총체적으로 정보수집을 했고 그 중 적의 입장에서 분석해 땅굴출구가 될만한 여러곳을 지정해 탐지한 끝에 간신히 찾아냈습니다.
1,2,3땅굴도 정반부대에서 관측된 첩보와 귀순자, 땅굴굴설부대의 귀순자, 지역민 귀순자, 지형정보분석기법 등을 이용해 찾아내것이죠.,
이미 땅굴은 종심이 20~40km정도되는 아군 전방사단과 군단의 방어선(FEBA "A", "B", "C")을 뚫고 병력은 안전하게 아군 후방지역에 투입하기 위한 북한의 필살기랄수 있습니다.
발견된 땅굴이 주땅굴인지 가지땅굴인지 여부도 불확실하죠.
통상적으로 북한 공병국 근무중 귀순한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주땅굴이 있고 비무장지대 북쪽의 적정지점에서 가지땅굴로 10개정도로 갈라진다고 합니다. u견해도 우리는 못 들어가는곳이죠.
즉, 아군 사단이나 군단 후방지역에 대대급에서 연대급으로 10여군데에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의도죠.
그렇게되면 전방병력의 1/3가량을 아군 후방지역에 침투시키는 적의 전술교리와도 상통합니다.
즉 군단병력의 1/3정도를 미리 아군 군단 후방지역에 침투시켜 목을 점령하고 아군의 뒤를 압박하겠다는 의도죠.
이게 계획대로만 된다면 아군의 전방작전도 차질을 빚게 되겠죠.
따라서 땅굴은 휴전선이북의 고지군일대 바로 후사면에서 시작되어 아군방향으로 내려오게 되고 인민무력부 공병국 근무중 귀순한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북한의 땅굴굴설능력은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모 터널공사는 10km가 넘는 구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중장비 없이 삽과 곡괭이등 기본장비만 갖고도 단 1M의 오차도 없이 양측에서 관통에 성공했다고 하죠.
고작 1KM정도를 뚫는 한강 하저터널공사도 1m정도의 오차가 났었는데 이정도면 실로 최고수준입니다.
또한 하루 10m이상 판곳도 있다고 하니 작업속도도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우리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도 하루 10m 작업속도는 어려운것이라고 하죠.
온갖 중장비를 다 동원해도....
결국 땅굴들이 남측에서 발견된것은 전혀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출처:지식in ek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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