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3번 영웅 전악장. 베를린 휠-카라얀

영웅교향곡’이라고 불리는 이 곡은 L. V. 베토벤(1770~1827)이 귀가 먹은 데다 실연까지 당하자

자살하려고 유서까지 썼으나, 이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서 처음으로 쓴 교향곡이다.

처음에는 나폴레옹을 동경해 그에게 바치려 했으나 그가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 단순한 야심가에 지나지 않았다는 말인가?’라고 노여워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웅대하고 장려한  곡의 규모는 ‘영웅’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