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1.자정송구영신예배<사65:17-20. 벅찬 소망의 2018년도>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저와 여러분과 우리들의 가정과 직장에, 그리고 자녀들과 관계 속에서 신천신지를 창조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권세와 능력의 주님을 찬송합니다. 2017년이 가고 가슴 벅찬 2018년입니다.
왜 가슴이 벅찹니까? “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발이 따듯하지 아니한지라.” 제가 인생이 고달파 힘들 때마다 기억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깊은 곳에서 주께서 다독입니다. “아들아. 이불을 덮어도 발이 따듯하지 않을 때가 올 거야. 힘들어도 그날은 온단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찬란한 그날이 온단다. 거긴 슬프지 않지. 내가 있어.” 아멘. “거기서 조금이라도 더 칭찬받고 덜 야단 맞으려면 최선을 다해야지. 잠시면 가는 거야. 기회의 날이 많지 않아.” 고단한 이 땅 외로운 나그네길 1년 간 수고했으니 주님나라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에 가슴이 벅찬 것 아닙니까? 그런데 작년 자정예배에 결단하고 마음먹은 것들이 여전히 숙제로 남은 채 또 새해를 맞은 겁니다. 혹 작년 자정예배에 결단한 것을 50%라도 이루신 분이 있습니까? 대단한 사람입니다. 90% 이상 달성했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늘 우리들 자신에게 실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는 한 해를 뒤로 하고 새해를 향하는 여러분들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보라.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 새로운 곳으로의 출발은 현재 실패한 여기 모든 것들로부터 깨끗하게 청산하고 정리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어느 날 간절히 원하던 새 가구하나를 들이기로 결정했다면 상점에 값을 지불하고 집에 와서는 먼저 무엇을 합니까? 가구 놓을 자리를 정하고 그 곳을 말끔히 청소하고 주변의 가구와 조화되도록 다른 가구의 재배치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가구 하나가 들어옴으로 집안전체 분위기가 새로워집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즐거워합니다. 새 가구하나 들어와도 이런데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일이야 어떻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실 새 창조에 우리는 무엇으로 준비합니까?
18절입니다.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며” 그렇습니다.
기쁨으로 준비하되 영원한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왜 기쁘고 즐거워합니까? 이전 것이 기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수치와 오명과 더 이상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이 기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기억해야 할 일은 반드시 기억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16:3절 하단입니다,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급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아멘. 노예 됐던 과거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날 뭔가에 노예가 돼 비참했던 우리들입니다. 한절만 더 봅니다. 신9:7절입니다.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급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떠남으로 당했던 갖가지 수치와 아픔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수치와 곤란은 모두 하나님과 멀어진 때부터 시작된 일들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본문말씀엔 기억도 나지 않으리라고 했고 신명기에서는 잊지 말라고 합니다. 지난 일들이 여러분을 사로잡지 않게 되기 바랍니다. 오직 주의 말씀, 그 생명이신 예수님만이 여러분을 사로잡기 바랍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교훈마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부끄럽던 기억이 미래의 헌신과 경건활동에 결정적 결단의 이유가 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제 우리의 과거는 더 이상 우리들의 자랑이나 부끄러운 과거는 주님의 눈으로 보고 해석돼야 합니다. 쓸만한 부분은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심과 도우심이었고 우리들의 부끄러움은 겸손의 근거로 기억돼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시행할 새 하늘과 새 땅의 재창조 앞에 우리가 할 일이란 다만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본문을 읽을 때 여러분 심령 깊은 곳에서 음미하며 아멘으로 화답함으로 설교를 마칩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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